이부분에 대해서는 올해 초부터

중국 타블렛업체들 직접 전시회장에서 만나볼때마다 한국에서 3G 타블렛을

사라 싸다라고 할때마다 이야기 한것이긴 하지만

실제로도 3G타블렛이 싸긴 합니다.

WCDMA 3G가 채용되고

7인치보다는 작지만 6인치급에 거의 유사한

6.9인치급도 서서히 세계시장에 출시되고 있는것 또한 사실입니다.

다만 이걸 한국에다 출시하는건 불가능에 가깝다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있는데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전파인증부분때문에 그렇습니다.

자 언론에선 대행업자가 스마트폰을 수입하는데 드는 인증비용이

3천만원정도라고 이야기 합니다.

웃기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타블렛도 Wifi 및 블투만 인증하는데 쓰이는 비용이

각 버전별로 다 해버린다면 (예를 들어 wifi를 b/g/n 전부 한다면)

2천만원 가까이 듭니다.

3G의 경우 단순히 인증만 해야하는게 아니라 망안정성 테스트를 해야 하기에 더욱더 그렇습니다.

물론 과거에 여러가지 인증자료가 있어서 넘어갈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야

크게 문제가 없겠지만 

중소업체에서 이걸 가지고 있을리가 만무하기에

실제 인증만 받는데 소요되는 비용이 1억5천이상은 드리라 예상됩니다.

(최소단위로)

화웨이나 ZTE는 왜 인증비용이 싸냐라고 물어보신다면

알게 모르게 한국에 셋톱박스나 스마트폰 통신장비의 경우

이회사들의 제품을 쓴 경우가 많아서

이미 수많은 인증절차를 거친 상황이라

굳이 재인증 받지 않아도 되는 항목들이 꽤 있기에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ZTE 역시 만만치 않은 인증비용을 소모했습니다.

즉 7인치 3G 타블렛을 수입해서 단가를 맞출려면

개당 399위안 (7만5천원대) 기기를 인증비용을, AS, 세금, 인건비 붙여서 40-50만원이면

가격이 형성될수 있을겁니다.

자 그럼 이걸 팔아야 되는데 어떻게 팔죠?

광고만으로는 만대 팔기 힘드니

당연히 통신사 끼워서 팔긴 팔아야 하는데요.

통신사에 들어가기 위해서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럼 인증비용을 통신사에서 내면 될거 아니냐?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계실런지는 모르겠고

SKT경우만 예를 들자면 전파연구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계열사끼리도 자가 인증에 대해서 회사내부형태로 하는것이 아니라

아예 위주를 주는 형식으로 하기에

납품을 한다해도 SKT에서 편의를 봐주는 경우는 절대 없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초기의 갤럭시탭 7을 제외하고

업무용으로 소모되는 10.1인치급에서만 어느정도 물량이 소화되었지

실 소비자들이 쓰기 불편한 3G형 타블렛의 실패가

더욱더 진입장벽을 어렵게 하고 있기에

인증비용을 제외하고라도

전망이 밝을편이 아닙니다.

요즘 6인치 스마트폰마저 타블렛의 위치를 위협하는 상황이라서

7인치급 정도는 크게 선전할수 없으니까요.

결국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볼때

한국에 3G 타블렛에 나오기는 상당히 요원한 상태로 보시면 될겁니다.

물론 아예 인증비용이 없어진다면야 크게 문제가 없겠지만

국가적으로 전파간섭에 대한 가이드를 마련하지 않는다면

그것 또한 이상한 일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