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100달러 Windows 8.1 타블렛에 대해서.
2014.06.07 18:14
뭐 100달러 타블렛이 나왔다고는 하고
Emdoor사가 먼저 그 스타트를 끊었는데요.
Emdoor의 경우 제가 이미 아래 글에 4월달에 발표된 Intel의 중국의 공식 파트너인 업체라고
언급했습니다.
Emdoor가 현재 중국 마켓에서 판매할 599위안입니다.
대략 100달러서인데요.
(뭐 좋은지 안좋은지에 대한 여부는 둘째치고라도)
약간 비싼 Intel Z3735E 8인치 Window 8.1타블렛의 단가를 홍콩전자전에서 받았을때
거의 비슷한 스펙의 경우 대략 89-95달러선이었습니다.
몰론 여기에는 Z3735E에 대한 인텔 지원금이 들어가 있지 않은 상태에서 받은 금액이고
중국의 경우 이 지원금까지 받은걸 감안하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수 있습니다.
따라서 판매가격이 100달러라 하더라도 마진을 상당히 남길수 있는 구조로 보시면 될겁니다.
더구나 100달러라는 가격은 멀쩡한 부품을 썼을때 나올수 있는 최저가이며
멀쩡하지 않은 LCD 부품이라던지 Scrap에 가까운 메모리를 체용하고
터치패널도 공용에서 Casing디자인도 하지 않는 이상에야
더 줄일수 있는 여력도 있기에
(거기에 자신이 디자인하지 않고 부품만 조립한다는 상황이라면)
100달러라는게 그다지 충격적인 가격이 아니라는 것이겠죠.
사실 Z3735계열보다 휠씬 더 가격 메리트에 관심을 가져야 할건
이것들이 아니고 한, 두세대 밑에 있는 Atom N시리즈들의 재고입니다.
이 재고들을 탑재한 10.1인치급의 타블렛의 경우는
Z3735계열보다 3-4배정도 성능은 떨어지긴 하지만 Windows 7정도 돌리는데는
크게 지장이 없기에 699위안정도에 생각지도 않은 업체에서 생산되서
판매되고 있기도 합니다.
즉 정리하자면 100달러라고 해봤자 Chip가격의 경우 작년 초반의 AA31가격하고
거의 비슷하고 Exynos4412가격보다도 저렴한 상황에서
LCD가격마저 과잉생산으로 작년보다 휠씬 떨어졌기에
100달러짜리가 Emdoor만이 아니고 아래 인텔 중국측 공식 파트너로
지정된 회사에서 나오니 그 회사들의 마감을 보고
(성능이야 대등소이할테니)
Windows 8.1타블렛을 사실려면 결정하는 것이 나을겁니다.
다만 안드로이드가 탑재도니 타블렛이라면 마감쪽보다는
펌웨어 지원을 잘해주는 회사를 골라야 하겠지만요.
현재 개인적으로 생각하는건 100달러짜리 8인치 Windows 8.1보다는
110달러짜리 10.1인치 Windows 7입니다. ^^;
이런 걸 보면 중국의 경쟁력은 과연 어디까지일런지 정말 궁금해지는군요.
한편으로 소니의 피시와 랩탑사업 철수가 수긍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