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이제 거의 한계에 다다른 Android UI의 부드러움과 앞으로 나올 성능싸움에 대한 예측
2012.07.20 01:10
지금부터 읽으실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에 의해서 쓴글이니 보시는 분에 따라서 거부감이 생기실수도 있습니다.
현재 전세계의 타블렛 킬러라는 넥서스7 구글 타블렛이 출시되서 북미는 이미 이리저리 퍼져가고 있고
얼마 안있으면 전세계로 공급될겁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이 기기를 사실게 뻔합니다만
이 구글 넥서스 타블렛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뒤로 하고 약간 다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중국타블렛의 경우 성능에 대한 의구심을 작년 10월달까지만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들어왔고
현재 북미에서 출시되고 있는 중국계 타블렛 혹은 Renamed brand만 보더라도 가격대 성능비를 따졌을때
물론 브랜드 제품에 비해서 낫긴 하지만 중국에서 유통되는 가격보다 비싼것도 사실이고
기기 자체도 중국의 급속하게 변화하는 타블렛 시장에 비추어 볼때 시장에 투입되는 시기도
느려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바가지를 쓰는 느낌 이거나
속았다라는 느낌도 들겁니다.
여기에 구세대 칩을 가진 기기까지 투입되서 시장에서 중국계 수입 타블렛의 매력은 떨어지나
계약한 물량때문에 어쩔수없이 북미쪽에 수입업체들은 기기를 계속 출시하긴 할겁니다.
이중에서 살아남는 싱글코어는 AA10정도밖에 없을듯 합니다.
AA10의 경우 현재 CPU제조사측에서 4.1로 올린다는 원대한 야망을 가지고 있고
이미 대다수가 4.1의 전 단계인 4.0.4로 업데이트를 시작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올해 3월을 기점으로 해서 출시된 1기가 램을 가진 AA10 타블렛의
경우 UI의 부드러움이 비약적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웹브라우징 속도역시 제조사의 역량에 따라 Cache Kill을 I/O의 향상과 오버클럭을 통해서
상당한 속도로 증가하였습니다.
사실 이정도의 속도라면 그냥 쓰기에도 무방할정도로 좋으며
마감문제를 제외하고는 어느정도 먹힌다라는 느낌이 들정도로 괜찮습니다.
여기에 4.1까지 올라가게 되면 싱글코어라도 배터리및 UI동작이 휠씬 부드럽게 전개될게
제조사가 바보가 아닌이상 자명한 사실일겁니다.
이런 최적화를 진행되는 시점, 중국에서는 듀얼코어 타블렛을
출시하게 됩니다.
중국계 듀얼코어의 경우 발열과 마감 문제를 제외하고 성능면에 있어서는
메이저 브랜드에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UI의 구동이 부드럽고
웹브라우징이 정말 빠른 속도로 됩니다.
타블렛 폭탄 제조 CPU인 RK3066의 경우 발열문제를 제외하고
UI의 부드러움만 따졌을때는 정말 부드럽고 빠릿합니다.
웹브라우징은 일반적인 넷북보다도 휠씬 빠릅니다.
자 이제 구글 넥서스7 타블렛으로 넘어와서 같이 이야기 하겠습니다.
이건 편견일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본 넥서스 7 타블렛과 중국계 듀얼코어의
UI의 부드러움의 차이는 거의 없어 보였습니다.
이게 무슨 의미냐하면 앞으로 성능에 따른 UI의 부드러움이 유저들에게 어필할
단계는 이미 지났다는 이야기도 될겁니다.
다시말해 젤리빈 시대로 넘어갈 경우 싱글코어야 (싱글코어 역시 꽤 빨라졌습니다)
CPU의 한계때문에 어느정도 제한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듀얼코어 이상의 타블렛의 경우 부드럽다라는 기준은 제조사의 취향에 따라서
달라질수 있는 시기가 온듯 합니다.
즉 기본런처에서 각기 다른 셋팅을 하더라도 런처만 바뀌버리면
거기서 거기인 부드러움이 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중국계 멀티코어 타블렛 역시 넥서스7과 기본적인
작업능력면에서는 큰 차이가 나지 않을수 있으며
배터리의 경우 넥서스 7 타블렛이 우위를 갖기는 허나
항후 스펙이 어떻게 변화함에 따라서 이것 역시 비등해 질겁니다.
더구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는 램1기가만 해도 가용램에 빵빵하게 남으니까요.
그럼 이제 성능싸움으로 단시일내에 간단하게 대중에게 어필할수 있는건 게임밖에 없을겁니다.
(장기적으로 봤을때는 구글에 멀티코어를 이용할수 있게 런처에다가 기능을 덕지덕지 붙이겠지만)
이렇게 되면 구글측에서 OS의 업그레이드 보다는 메이저 게임업체를 등에 업고
고사양 게임을 마구 출시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실제 nVidia라는 집단이 그쪽에 많이 집착을 하니까요.
즉 12월달부터는 UI가 어쩌구 저쩌구 보다는 화려한 게임이 잘되는 타블렛이라는 이름으로
선전할 가능성이 높고 이렇게 될경우 실제 몇몇 고사양 킬러게임의 경우
nVidia Only라는 이름으로 나올겁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올해 12월달쯤이면 안드로이드가 UI의 부드러움이라는면에서는
거의 한계에 다다를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이정도의 시기가 되면 멀티코어의 어떤 타블렛을 사도 현재 넷북이상의 효용성은 모르겠으나
속도면에서는 넷북보다 휠씬 가볍게 쓸수 있을 단계는 될겁니다.
또한 게임을 제외한다면 12월 이후로 멀티코어정도의 타블렛이라면
어떤걸 사도 밥값은 할것 같습니다.
단 구글이 런처의 구조를 고사양에서만 원활하게 돌아가게 바꾸어 버린다면야
사정이 달라지겠지만 실제 그럴가능성이 희박한 상태에서 중국타블렛 시장이
2011년도 12월부터 현재까지 나타나고 있는 카오스 상태를 내년에는 전세계적으로
확대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습니다.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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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raile
07.20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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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夜舞人
07.20 02:44
이 이야기 하시면 더 슬프시겠지만 Rockchip사의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진의 많은 수는 이미 Allwinner로 넘어갔다고 합니다.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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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하너불
07.20 10:56
그러면.,...allwinner로 넘어갈수 밖에 없네요..
말씀하신 이유로 락칩 3066이 문제가 많을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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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이
07.20 11:06
nVidia가 지원/제작하는 게임은 Tegra Zone을 통해서만 배포되며 테그라 탑재기기에서만 구동됩니다. -
낙랑이
07.20 11:12
이런... 댓글이 잘렸네요 ^^; 모바일이라...ㅜ
저도 UI 측면에선 동감합니다. 부드러워진다는 것이 어느 정도 절대치를 넘어가면 아주 아주 근소한 차이 밖에 안 나니까요.
이제는 판매자가 내세우는 단순한 스펙 이외의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사후지원이나, 스크린의 질, 해당 제품의 AS의 용이함 등이겠죠. 그런 의미에서 시장이 분화될 것 같습니다. 구글이 뛰어들어 파이가 커진만큼 좀더 확실하게 나뉘겠죠
후... 전 Teclast A10유저긴 한데, 이 기기가 언제까지 실용성을 유지할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RK2918 CPU를 탑제하고 있고, Rockchip사에선 2012년까지 나오는 OS에는 커널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만,
실제로 A10에 Jellybean이 올라갈지 여부는 완전한 미지수라고 봐야 옳을것 같아요.
처음엔 RK2918이 강세를 띄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Allwinner A10에게 그 자리를 내주는것 같고,
이미 Allwinner를 채용한 Vi40엔 안드로이드 4.1 데모도 출현했습니다...
중국산 태블릿 유저로써 어찌보면 당연히 빠른 흐름속에 묻혀갈수도 있지만서도..
일단 Rockchip사에 실망하는건 어쩔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