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결국 Allwinner가 A31/A31s의 킷켓 최적화에 실패한것 같습니다.
2014.04.03 22:24
몇개월 전인가요??
구글에서 OS를 젤리빈이상 올리면서
Partition관리를 지금까지와는 상당히 다른방식으로 바꿨습니다.
과거에는 OS, 어플 그리고 공영역 이렇게 세가지 영역으로 나눠진걸
4.2.1이상 올리면서 PC의 C드라이브처럼
이걸 통합시켜 버렸습니다.
즉 어플영역과 공영역에 대한 파티션설정을 하지 않아
실질적으로 어플을 깔수 있는 부분에 대해 타블렛 제조사들이
이걸 나눌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다만 이럴경우 가장 중요한건 낸드에서의 데이터 처리를 병목현상없이
효율적으로 처리하지 않는 이상
어쩔수 없이 AP내의 CPU의 클럭수를 조절하거나 그것도 아니면
아예 CPU를 플로드상태로 바꿔야 데이터 Flow을 조정할수 있어
그나마 시스템이 돌아갈수 있게 됩니다.
Allwinner 혹은 다른 중국의 저가 AP회사들의 경우
이걸 제대로 못해서 4.2.2이 올라간 현재에도
각영역 파티션을 나눠서 처리하고 있습니다.
그래야지 공영역에 대한 사용은 해당 어플을 구동할때만 해도 무난하겠죠.
거기에 낸드의 일부분을 OS를 돌리기위한 가상메모리로 돌리기에
낸드의 읽기 쓰기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경우
시스템자체가 처절하게 느려지는건 당연한 일일겁니다.
현재 저가로 나오고 있는 AA31s의 경우 기본적으로 탑재된 OS는
4.2.2입니다.
물론 Allwinner의 레퍼런스 회사인 Onda의 경우 이미 킷켓 펌웨어를
배포하긴 했지만
위에 언급된 문제때문에 CPU를 돌리다 보니
배터리의 소모량도 만만치 않게 되고
안정성도 떨어지는 편이라
기존의 나오는 기기들이 경우도 안정성있는 4.2.2로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문제는 쿼드만 있었던건 아니고
과거의 싱글코어가 젤리빈으로 올라갔을때 역시 비슷한 문제를
가지게 되서 이제서야 겨우겨우 배터리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즉 싱글코어가 ICS에서 단순히 올리는 것이 아닌 안정적으로 굴릴수 있게 된게
8개월 이후니 AA31s역시 비슷한 과정을 겪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4.5가 안정적이던지 4.5올리기전에 4.4에서 최적화 되던지
둘중에서 하나가 되지 않는 이상 AA31/AA31s에서
킷켓이 탑재된 안정성 있는 타블렛은 당분간 보기 힘들것 같습니다.
단 킷켓이 탑재된건 볼수 있을겁니다.
UFS가 보급되면 이런걸로 골때리는 일 없게 좀 상황이 많이 나아질텐데 언제쯤 보급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