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이번 홍콩전자전 감상... (기사만 읽고 판단한것이니 실제와는 많이 다를수 있습니다.)
2012.10.14 23:00
이번 홍콩전자전 기사를 보면
대략 판단이 나오네요.
고해상도 레티나 패널을 채택한 멀티코어 제품과
Ramos의 기술력 자랑
그리고 저가 듀얼코어급 기기의 전시
이정도로 대충 보입니다.
특히 Ramos의 경우는 다른 타블렛 업체와는 다르게 많은 기사를 쏟아내고 있는편이고
사장의 취향이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원래도 신제품 런칭쇼에 많은 기자를 불러내서
도우미들까지 동원해서 홍보하는 회사니 이번에도 힘을 좀 썼겠죠.
Ramos의 기사를 보면 Ramos자체가 삼성과의 관계가 있어서 (삼성MP3 만들때도 OEM제조회사중에 하나였으니)
무난하다는것조차 광고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엑시노스4412라는 제품을 가지고 덤벼들고 있으니
Ramos가 제대로만 한다면 (어디까지나 제대로만)
중가이상의 타블렛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수 있을겁니다.
그외 홍콩전자전에 힘을 쏟고 있는 회사 하나가 Yinlips라는 회사입니다.
Yinlips야 뭐 원래부터 여러가지 게임기 에뮬레이터로 어둠에 세계에 많이 알려진 존재라서
제가 일일히 설명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얼마전부터 힘을 저장한 타블렛에 대해서도 광고를 열심히 시작하고 있습니다.
허나 게임기 주력회사라서 아직은 타블렛에 집중을 하더라도 기존회사만큼 따라갈수 없을지는 모르지만
해외유저들에게 알려진 회사라서 품질만 유지하면 꽤 많이 팔릴것 같습니다.
거기에 중국 저가 타블렛 업체들의 레티나 경쟁까지 이루어지긴 했는데
단가의 차이및 배터리의 수명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서 재미있게 나올것 같습니다.
그밖에도 초저가 시장에서의 듀얼코어 투입이 어떤 반항을 연말부터 나올지도 궁금했습니다.
사실 한국 유저들은 이미 스펙은 그렇지만 LCD에 대해서는 눈이 높아질 대로 높아져서
웬만한 LCD품질만 가지고는 크게 와닿지 않겠지만 중국 역시 초저가라인업에서
성능이냐 LCD품질이냐에 따라서 타블렛의 성격이 많이 바뀔듯 합니다.
성능이라고 하면 LCD를 저질로 하더라도 멀티코어급으로 갈것이고
LCD품질이라고 하면 싱글이라도 IPS이상으로 갈것이니까요.
그외 윈도우 8 테마가 RK3066 CPU 뿐만 아니라 다른 CPU에서도 채택되었다고 하는데
실제 참석하신 분꼐서 직접 이야기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KEN과 같은 회사가 WM8860 CPU 타블렛에 윈도우 8테마를 채택했다고 하는데
이것 역시 홍콩 전자쇼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이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펌웨어를 타블렛 제조회사에서 하는것이 아니라 서서히 외주형식으로
바뀌고 있다는걸 의미해서 그나마 특색있었던 중국 타블렛 시장에 펌웨어 만큼은
다 똑같은 걸 쓴다는게 될겁니다.
이러면 버그조차 똑같아 져서 뭘사도 펌웨어 만큼은 거의 특색이 없는 게 될겁니다.
중국태블릿들은 배터리관련 이슈를 완벽하게 해결하면 좋겠네요...
배터리는 모바일 기기의 근원이 되는 부품인데... 단가를 무리하게 절감하다가 터지고야 만것 같습니다.
몇몇 기종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3~4시간, 심하면 2~3시간 연속사용가능한 수준이니까요...
최소한 뭘하든 5~6시간은 버텨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Yinlips 에서 듀얼코어탑재 제품을 내줬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관련해서 포럼에서 찾아보니, CPU는 업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고, L1,R1 뿐만아니라 L2,R2 까지 달생각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Yinlips와 JXD에서 출시하는[혹은 했던] 제품들의 펌웨어/커널에는 "가상터치지원"[기기의 물리버튼을 터치화면에 대응하도록 컨버팅해주는 기능]이 내장되어있더군요... Pinkkit 님께서 Yinlips 제품을 리뷰하실 수 있었더라면, 재밌는 내용이 나왔을텐데... 기기 사망이여서 안타까웠습니다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