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오니 성야무인님께서 보내준 A10이 도착했더군요.

박스 개봉하고 잠시 만졌는데 벌써부터 문제가 터지네요....첫 인상과 문제점입니다.

-이건 뭐...대놓고 아이패드를 베꼈네요. 아이콘은 물론이거니와 애니메이션 효과마저 아이패드에 설정메뉴도 아이패드인 줄 알았습니다. 

이렇게 노골적으로 베낀 건 제가 리뷰한 태블릿들 중 처음입니다.

-시작부터 버벅이네요. 위젯을 없애니 그나마 나아지긴 했지만 역시 랙이 있습니다.

-터치가 잘 안 됩니다. 터치 잘 안 되는 태블릿을 오랫만에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와이파이 문제 있습니다. 플레이스토어에서 1메가도 안 되는 프로그램 받는데 한참 걸리네요. 되다 안 되다 이런 식.

-시작메뉴만 잠깐 봤는데도 열이 나기 시작하네요....

Voyo Q909는 참 훌륭했다는 생각과 더불어, 이보다 더한 V972와 씨름 중인 성야무인님의 정신건강이 심히 걱정되네요.ㅠㅠ

만지고 얼마 안 되서 리뷰하기 망설여질 줄이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