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북 비추, 인터파크 비스킷 추천
2012.10.27 15:19
1. 네이버북 비추
네이버북 앱 자체는 그럭저럭 잘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 이해할 수 없는 5회 다운로드 제한
네이버북에는 '대여'와 '소장'개념이 있습니다. '대여'의 경우 5회 다운로드 제한이 이해됩니다만,
'소장'에 대해서도 5회 다운로드가 제한됩니다.
책을 구입해서 5회 다운로드하면 끝..
보통 스마트폰-태블릿 조합을 쓰는데,
이래저래 기기 한두번 바꾸다보면 5회 다운로드 제한에 걸려서 더 이상 다운받을 수 없습니다.
- 모든 글꼴이 네이버 글꼴로 바뀜..... -_-;
네이버 글꼴로 바뀝니다.
네이버 글꼴을 좋아하긴 합니다만, '나눔고딕'은 좀 아니다 싶고 '나눔명조'는 인쇄물에서나 예쁘지 디스플레이에서는 영.. 아닌것 같은데요
기본적으로 '나눔명조'를 강제로 적용시킵니다.
폰트 중, 획이 있는걸 '세리프 폰트', 획이 없는걸 '산세리프 폰트'라 합니다.
'세리프 폰트'는 종이출력물을 위해 쓰는거고, 컴퓨터 디스플레이에서 안 쓰는게 기본입니다.
LCD의 디스플레이 밀도가 종이만큼 안 따라주거든요. 종이는 웬만해선 600dpi에 1200dpi가 기본인데,
LCD는 레티나 레티나 해 봐야 겨우 300dpi를 넘을 뿐입니다.
대다수의 디스플레이는 200dpi 근방에 있죠.
상황이 이런데도, '세리프 폰트'인 나눔명조를 기본으로 채택해서 가독성이 매우 개판입니다.
그리고 나눔고딕으로 바꾸면, 자간이 좁아서 조금만 봐도 눈에 피로가 쫙.....
이런저런 이유로 네이버북은 비추합니다.
네이버북은 앱을 책 보려고 만든게 아니라,
책을 예쁘게 보여주기 위해 만든 것 같아요. -_-; 그게 가독성을 해치던 말던.
2. 인터파크 비스킷 추천
앱 자체가 좀 불안정한 부분이 있지만, 어느정도 감수한다면 사용상 지장은 없습니다.
폰트는 인터파크체, 시스템폰트(산세리프, 세리프) 모두 사용할 수 있고요.
3.5인치 아이폰이든, 4인치 스마트폰이든, 8인치 태블릿이든, 9.7인치 아이패드든
어디서든 가독성문제는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인터파크 책이 가장 쌉니다.
종종 50% 할인하는데요, 이때 보고싶은 책 한움큼 사 두면 몇달은 충분히 봅니다.
그리고 그 책 다 읽을때 쯤이면 또 50% 할인을 하고요..
기기 동시등록이 5대제한 있지만, 다운로드 횟수에 제한은 없습니다.
기기 바꾸면, 기존기기 지우고 새 기기 등록하면 됩니다.
플랫폼은 iOS, 안드로이드, 비스킷 전용기기 지원하고요.
인터파크가 망하거나, 비스킷 사업을 접을 때 까지는 계속 다운받을 수 있을듯.
3. 구글 플레이북
앱 자체는 잘 만들었습니다만, 아무래도 폰트의 자간이나 줄간격 등이 영문에 최적화된 느낌을 받습니다.
한글 읽기에 묘하게 불편하고요.
그리고 책값이 젤 비쌉니다.
구글 특성상 한국마켓에서 인터파크처럼 50% 할인 땅땅 때려 줄 것 같지도 않고..
빛좋은 개살구
아무튼 저는 인터파크 비스킷이 가장 나은듯 해요.
전용 단말기가 더 이상 안나올것 같긴 하지만, E잉크 태블릿 구입하면 해결되는 부분이고요.
코멘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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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0.2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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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10.30 01:48
그렇군요. 비스킷만 써온 입장에서는 외국에서 책 집어 넣기 불편하고 (개인 소장 책을 넣을 때도 한국의 인터파크 서버까지 접속이 되야 함) 미니 엔터키의 압박에 계속 불편만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럭저럭 괜찮다고 하시니 다시 한번 충전해서 열어봐야 겠네요.
그리고, 무엇때문에 배터리가 그렇게 빨리 닳는지 기기에 접속해 들어가서 어떤 서비스가 돌아가고 있는지 눈으로 확인하고 싶습니다. 비스킷 OS 포팅하던 사람들이 아파치나 php 등등 꺼 놓는 것 깜빡한 느낌이 납니다. -_-;;;;
저도 동의 합니다. 인터파크 앱만 써봐서 그런지 몰라도
기기가 바뀐 경우도, 꽤 되어... 기기 바뀐다고, 다운로드 제한은 문제가 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