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찔했네요.
2016.05.24 20:50
STUFProject관련해서 배터리 자율안전 인증을 해야 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그거 안되면 통관이 안된다고 해서리)
관련법규 찾아봤습니다.
보니까 소용량의 경우 받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
그 수치가 400Wh/l 이하 입니다.
근데 규정집에는 400WHl로 되있어서리
이게 대체 뭔가 했습니다 -_-~~
내가 뭘 잘못알았나하고 검색한뒤에
이게 Wh/l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식껍해서 배터리 MSDN살펴보고
계산할려고 했는데요.
이 l이라는게 liter의 의미더군요.
그래서 환산식이 어떻게 되느냐 봤더니 개판으로 만들어서
허용수치를 안적어 놨습니다.
물론 저야 V하고 A하고 맞춰서 Watt 계산하는 방법은 아니까 그러려니 했는데
이놈의 liter는 배터리 셀 면적안의 용량이더군요.
그래서 대충 셀수하고 기판빠지거 계산 안하고
그냥 네모난 그대로 계산하니
396Wh/l정도가 나와서
안심하고 아 안받아도 되는구나 했습니다.
나중에 세관에서 뭐라고 하면 배터리 뜯어서 셀 중간에 빈 면적하고 회로 뺀 나머지 수치를 계산해서
재계산 하긴 하겠지만
참 모르는 사람은 그냥 천만원 벌금 그냥 내게 만들었네요.
이게 법인지 뭔지...
그게 바로 법이죠. 모르는 사람은 그냥 벌금내고 아는 사람은 변호사 사서 돈 잔뜩 쓰고 벌금 피해라는. 결국 법이란게 변호사들의 영업을 위해서 변호사 자격증 가진 인간들이 만드는 것이니까요.
그럼 재밌게 되는 것이 미래에 소형 고용량 배터리가 나오면 아무리 작아도 (예: 시계) 벌금. 대형 저용량의 초저질 배터리는 아무리 용량이 커도 (예: 전기트럭) 무사 통과 이렇게 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