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STUFProject 및 관련사항에 대해서
2016.11.09 07:40
안녕하세요.
성야무인입니다.
일단 제가 KPUG에 자주 들릴수 없어서 이제서야 글을 남깁니다.
현재 제가 있는 곳은 한국은 아닙니다. (출장을 많이 다녀서 그렇습니다.)
그럼 STUFProject가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1. STUFProject Phase 2 Tablet 출자 구매자분들에게 들어간 케이스
이번에 아마도 많은 분들이 이 케이스를 받으셨을겁니다.
원래부터 공언한 사항이었고
시간의 여력이 어느정도 남아 배송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배송을 진행한건 아니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에게 맡겼습니다.
2. STUFProject Phase 2 Tablet 수리건에 관해서
현재 세관에 묶여 있는건 맞습니다.
혹시라도 증빙자료 필요하시면 보내드릴수 있는데요.
이게 일이 상당부분 꼬였습니다.
Phase 2 Tablet의 경우는 STUFProject의 어떻게 보면 연구 기자재고
RMA로 들어갔다 온 물건이라 관부가세 부분에서 면제가 되어야 합니다만
Phase 2 Tablet과 연구소에 들어가는 연구기자재와 같이 합산해서 들어와서
관부가세 및 관련사항이 아직까지 풀리지 않는 면이 있습니다.
세금을 왕창내고 들어와야 하느냐라는 건 절대 용납할수 없고
앞으로도 그렇게 들어올경우 해외에서 들어오는 연구기자재 부분과 맞물려 있기에
아직까지 그대로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딱히 답을 주기가 힘든 입장이고
서류만 가지고 왔다 갔다 하는 상황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고는 싶은데요.
그렇다고 관부가세 왕창내고 들어올수도 없고 저로써도 진퇴양난인 면이 좀 있습니다.
3. STUFProject Phase 2 및 DIY 타블렛의 추후 펌웨어에 대한 부분
이부분은 네와 아니요로 대답하고 싶은데요.
작년과 올해하고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아니 STUFProject내의 상황이 달라졌다고 이야기 해야 할겁니다.
아직까지 자세하게는 언급안했지만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어차피 제가 살고 있는 곳에 있는
연구소에 들어가기로 했다가
강제로 날라간 상태였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많이 남았고 올해 초까지도
인증이 늦어져서 펌웨어에 제가 투자할 시간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제 시간 자체가 없습니다.
펌웨어 하나 만들려면 대강 2주정도 그것만 매달려서 만들어야 하는데요.
(넉넉히 놀면서 하면 1달정도?)
만들어 놓고도 타블렛에 깐 다음
제대로 구동되는지만 테스트해도 하루 이틀 금방 갑니다.
즉 Phase 2의 경우 소스는 있는데
5.1이상 베이스로 된건 RK3288이라
(그것도 7인치가 아닌 10.1인치 소스라)
리버스 한다음 RK3188의 파일을
대조해가면서 집어 넣어야 합니다.
시간이 있다면야 어려운 일은 아니겠지만
현재로써는 누가 도와주지 않는 이상 거의 불가능 쪽으로 보시면 됩니다.
STUFProject DIY의 경우 기본적으로
안정화를 킷켓으로 계속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OS를 제가 작업하기가 조금 껄끄러운 면이 있어서
계속 마이너 체이지를 하고 있습니다만
롤리팝과 마시멜로의 경우 구글 Playstore만 까는 형태로
배포할 예정이며
거의 손을 안댈겁니다.
저야 손대면 좋지만 STUFProject에서 펌웨어 다루는 건 저 혼자뿐이니
도저히 힘듭니다.
4. STUFProject 앞으로의 개인입장
STUFProject는 계속 끌고 나가긴 하겠지만
제 경우에는 KPUG이나 혹은 다른 컴뮤니티에 글을 자주 남기기는 거의 힘든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일단 STUFProject가 회사라는 입장이기도 하고
이에 따라 어떻게 쓰던 간에 홍보라는 요소가 들어갈수 있어
개인적으로도 작년부터 상당부분 거리를 두면서 했는데
지금은 제가 정부과제를 3개정도 하는데다가
새로운 기기 몇개도 개발하고 있으며
거기에 대학교 강의도 하나 맡고 있습니다.
솔직한 말로 시간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혹시 STUFProject에 펌웨어를 개발한 사람을 하나 두면 어쩌겠느냐에 대해서는
이건 완전히 다른 이야기로 보여지는게
먼저 저희쪽에서 한국에 모사 만큼 엔지니어 구해서 개발할 정도로
큰 규모도 아니고
그렇다고 시간이 남으면 모를까
펌웨어 바꾸기위해 출장까지 가서 락칩에서 작업하기에는
개인적으로도 할일이 상당부분 있습니다.
또한 STUFProject의 엔지니어가 펌웨어 작업을 한다는 건
냉정한 말로 그만큼 팔려야지 뭔가 월급이라도 주면서 할텐데
Phase 2를 앞으로 팔수 있다라는 건 아직 예측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5. 앞으로의 STUFProject의 상황
STUFProject가 회사가 되었을때는
몇가지 상황때문이 회사로 바꾸었습니다.
먼저 세금이 너무 많이 나와
도저히 법인 전환시키지 않으면 답이 안 나왔고
현재도 그 세금을 계속 갚아 나가고 있는 입장입니다.
또한 제 입장에서는 타블렛의 경우
OS를 굳이 올릴필요는 없고
있는 OS를 판올림 하지 않고 개량만 하는데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어차피 제어모듈로써의 역할일 하기 때문에
그런면이 존재하긴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올림을 계속 하긴 하지만
이것도 중국쪽에서 소스를 주지 않는 이상
Github에서 찾아서 일일히 짜맞추거나
드라이버 바꾸는 작업을 해야 할 여력이 안됩니다.
거기에 제 개인적인 경우는 R&D쪽에서 R쪽에 좀더 집중하고 있는 사항이기도 하고
(정부자금을 따내야 하니)
아마도 STUFProject의 이름으로 시작만 해서 소스만 줘서
알아서 하세요까지만 하지
제가 뭘 하지는 않을겁니다.
아무쪼록 제가 개발쪽에 집중할수 있는 여력이 못되
많은 것이 공개된 상태로 이루어지지는 않을것으로 보시면 될겁니다.
그리고 올해초에 이야기 한게 2016년 하반기부터는
제가 KPUG에 들어오기 힘들것이다라고
이야기 한적이 있는데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저도 죄송합니다라고 하고는 싶은데
이게 시간이 남아서 못했을때는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할수는 있겠는데
먹고 사는게 더 우선이고
이리저리 꼬이니 뭘 어떻게 어디서 부터 처리되어야 하는지도
상당부분 난감해져 있는 상황입니다.
아무쪼록 혹시라도 서운하신게 있더라도
제가 도저히 손을 쓸수 없기에 그런거지
그냥 흘러가도록 놔두고 싶어서 그런게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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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멍선
11.0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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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나무
11.09 16:00
저도 KPUG내에 별다른 활동은 없지만.... 저도 한 말씀 드리면....
말씀하신 부분들을 잘 못 지키실 거라면~ 아예 처음부터 시작하지 않으심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저를 비롯 DIY버전을 구매하신 회원님들이 올리시는 글과 성야무님의 글들을 보면서 '책임감'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구나 재차 확인 했고... '죄송한 마음'도 없구나~~ 실망만 연거푸 반복 됐습니다.
이젠 '죄송하다' 말씀하셔도 별로 와 닿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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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11.09 21:00
SPDIY 구입자 개인으로서 하나 여쭙고 싶은게 있습니다만...
현실적인 문제로 펌웨어 작업이 어려우시다면, 혹시 누구나 펌웨어 작업이 가능하도록 빌드에 관련된 material들을 공개하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다른 개발 가능한 분들이 이어갈 수 있도록 말이죠.
타사와 NDA가 걸려있다면 어렵겠지만, 만약 계약이나 법률상으로 문제가 없다면 고려해보시는 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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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강아지
11.10 00:34
혼자 진행하시게 되면 비난도 혼자 받으시게 된다고 했쟎아요.
처음부터 짐을 나누셨어야죠.
어쩝니까?
stuf가 진행되도록 하려면 진행하시는 것 중 한둘을 미루셔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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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날개
11.10 11:52
애초에 저는 태블릿 구입시 펌웨어 제작정보를 공유한다고 말씀 하셔서
이번 기회에 제 스스로 펌웨어를 수정하거나
다른 회원분들과 정보공유하면서 커스텀 펌웨어 공부가 목적이였습니다
태블릿이 실사 불가능할정도로 나쁜건 이해 합니다만.. 관련 정보도 전혀 공개 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위에 적어 놓으신건 정말 그냥 변명밖에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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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ro635
11.10 18:05
너무 오래걸려서 그냥 태블릿을 따로 샀기에 받고나서 전원 한번 넣어본 적 없고, 아마 앞으로도 쓸 일은 없겠지만..
시간이 갈수록 실망이 늘어나는 대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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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11.10 21:43
쪽지를 확인안하셔서 여기에 글남깁니다.
처음 diy신청할때 케이스 안하는걸로 했다가 케이스포함된 금액으로 신청을 했으며 무인님도 알겠다 답주셨었습니다.
그러나 배송을 받고보니 케이스가 오지않아 문의드렸을때 분명 보내주신다 하셨습니다.
금전적인 부분이 몇천원이든 걸려있으면 그부분은 정확히 처리해주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이즈에 맞는 케이스가 어느걸 사야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보내주신다고하셔서 계속 기다리는 상황인데 이건 어떻게해야하는건지요?
생업으로 바쁘신건 알겠지만 일방적인 통행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뉴노
11.11 10:12
감당할수 없는일을 왜 벌리셨나요?
그리고 그 피해는 왜 출자자들만 고스란히 져야하는건가요?
감당할수 없으면 하지 마시고, 약속한것에 대해 지키라는것이지...
약속하지 않은부분까지 하라는 이야기들이 아닌거죠
어차피 이젠 기대도 않습니다만....
그래도 3-4일에 한번씩 혹시나 했던 내자신이 참 쓸데없는짓을 했다고 느껴지네요
기본 어플도 못까는 diy는 버리든가 해야죠뭐
본인은 어떤지 모르겠지만....이 글을 보고는 책임감이라고는 하나도 느껴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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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uda22
11.15 22:44
처음에 의도와는 달리 결국 출자자를 이용해서 정부과제 따실 구실을 만드신거네요.
이런식이면 정부과제도 쉽지 않을 겁니다. 중복성, 불성실실패면 참여제한에 정부출연금 환수조치가 기다릴 겁니다.
길게 쓰면 감정적이 될 것 같아서 되도록 짧게 씁니다.
DIY 펌웨어는 기약할 날짜가 없으면 그냥 없다라고 해주세요. 종종 들어와서 소식 있나 확인하는 것도 지칩니다.
또 전에 하셨던 말에 반복인 것 같은데
"저도 죄송합니다라고 하고는 싶은데
이게 시간이 남아서 못했을때는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할수는 있겠는데"
이 부분 되게 거슬립니다. 결국 안 죄송하다군요. 그럼 구매한 사람은 누구한테 따지고 얘기해야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출자자니까 그냥 참아야하는건지 답답합니다. 그동안 마음 졸이면서 기다렸던 시간들이 너무 허무하게 느껴지네요.
신뢰를 유지하셨다면 더 오랜 시간 기다리면서 "고생하십니다"하고 싶은데 그동안의 진행과정에서 약속이 제대로 지켜진 적이 없어서 저도 글을 이렇게 밖에 못 쓰겠습니다.
더 쓰기 그래서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