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을 하시려면 정말로 참을 인 3개를 가슴에 품고 시간은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마도 중국에서 오래 사신분들은 나중에 죽게되면 사리가 나오지 않을까 싶내요...   ㅋㅋ

뭐.. 하루이틀 일도 아니고;;;

심지어 다 한 사장(여사장)은 다 되서 보냈다고, "내가 안보내고 보냈다고 하면 미친년이지!!!"라고 소리까지 질렀는데, 알고보니 안보낸적도 있었어요. 아직 덜 되서 안보낸거 알면서 그랬더라구요.

더 웃기는건, 결국 보내긴 보냈는데 핵심기능이 동작안해요. 켜지기만 하고... 엔지니어 연락처 알아봐서 물어봤더니, 자기도 테스트안해봤다더군요. 그 회사에서 테스트해본 사람 아무도 없고, 그냥 조립 끝나서 보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른 업체 알아보면서, 일단 새로 조립해서 테스트해보고 보내라!! 그리고 동작되는걸 찍어서 먼저 이메일로 보내라!! 라고 했더니 카메라가 없다더군요. 웹캠으로라도 찍어서 보내라!! 라고 했더니 웹캠 없다고 하더군요;;; 웹캠 그거 몇십위엔이면 사는데 그거 하나 못구하냐!!! 라고 했더니 대답 회피...

하기 싫은가보다 해서 너네 신뢰못하겠다. 안녕!! 했더니 꼭 다시 제대로 보내겠다고 또 난리 난리입니다. 근데 그 업체가 그냥 얘들 장난하는 업체도 아니고, 이미 다른 회사에 잘 납품하는 회사인데 말이죠.

대체 그 동네는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진짜 가서 얼굴 들이밀고 체크안하면 기본적인 것조차 안해요. 이번에도 유럽에도 많이 수출하는 유명한 제조업체임에도 불구하고, 미리 이야기해놓은 다음 직접 가서 샘플 체크했더니, 된다고 해놓고 제대로 안되더라구요. 엔지니어랑 다이다이로 이야기해서 그 날 안으로 되게 만들었습니다. 2-3일 후에 테스트까지 완료한 릴리즈를 또 보내오더군요. 엄청 시간 많이 줬는데 그동안 뭐 한거지...

실무입장에서 댓글하나하나가 다 맞는 말씀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하나하나 집어서 애기해줘야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