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FProject DIY부분이 거의 끝나갑니다.
2016.05.09 21:25
안녕하세요. 성먀무인입니다.
일단 관련 사항에 대해서 입장표명을 할려고 했는데
인증이 거의 끝나고 나서 제가 기력이 풀렸는지
계속 몸이 아파서 몸을 추스리지 못했는데 답변을 이제서야 드립니다.
1. 늦어진 이유
공식적으로 인증은 끝났고 전파 연구원에서 STUFProject이름으로
인증이 나왔습니다.
문제는 이게 거의 4월말에 나왔습니다.
실제 인증에 들어간 날짜는 작년 12월 중순에 들어갔습니다.
근데 인증 나온날짜는 4월 말입니다.
참 이게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해야하는 건지 아니면 제가 잘못했습니다라고
해야 되는건지 이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어떤 사과를 해야할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제가 잘못했더라면 네 정말 잘못했습니다라고 할수 있겠지만
대체 저도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생산은 거의 끝났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아네 죄송합니다라고 하고 뭐라도 대응하겠지만
이건 저도 모르겠습니다.
인증 대행업체에 대응은 해줄대로 대해주고
시간은 시간대로 가고
그렇다고 납득할만한 인증 시간이 언제냐는 도저히 답을 할수 없는 상황이고
안된다라고 하는데 그냥 게시판에 안되는데요?? 누가 도와주시겠습니까??라고 할수도 없었습니다.
어찌되었던 이제 끝은 났고
전파연구원에 스태프프로젝트 이름으로 검색하면 나옵니다.
2. 진행상황에 대한 공고부분
아 이것도 인증과 맞물려서 하는 상황입니다만
2월말에 거의다 생산해 놓고 2개월내내 질질 끌게되니
매주 답변을 하기가 상당부분 곤란하고 미안했습니다.
언제까지입니까라고 해도 전파인증때문입니다라고 앵무새처럼 답변할수밖에 없었고
그렇다고 진행안한건 아니고
다 되었는데 더 미치겠더군요.
이 상황이 어떻게 됩니까라고 답변해도
동일한 진행상황밖에 안되니 뭐라고 답변하기가 어려웠습니다.
3. 일정부분
이제 끝이 보여서 최종결재 마무리 짓고 갑니다만
아마 빠른 분들은 이번주 내에 시제품이 아닌 테스트 제품을 먼저 받아 보시고
양산품이 입고되면 교환하셔야 합니다.
(이부분의 경우 전에 테스트 하신다고 메일 쓰신분들 위주로 갈것이고
양산품 들어오면 착불로 다시 테스트제품 보내주셨으면합니다 )
5-10대가 먼저 테스트 하시겠다는 분에게 갈것이며
이분들의 경우 최종 펌웨어로 아마 1주에서2주간 사용하실겁니다.
여기에 대해 후기를 쓰셔도 안쓰셔도 무방하나
파손하시면 안될겁니다.
4. 항후 계획
솔직한 말로 인증부분에 대한 해결이 되지 않으면
STUFProject에서 타블렛에 대한 출자구매자를 모으기가 어려울것 같습니다.
중국에서 있는 물건을 그냥 들어오는 게 아니라
이리수정하고 저리 수정하고 해서
이건 일반 인증받는 것보다 두세배 어려운것 같습니다.
이럴려면 PCB부터 아예 수정해야 하는데
인력자체가 없는 상황에서 또다시 고생하라는 이야기밖에 안되기에
사실 STUFProject의 경우 소화물량이 200대도 안되기에
보통 중소기업에서 할수 있는 인원을 투입하기가 매우 어렵고
1-2명에 해결하는 거라 Phase 3 DIY 타블렛을 할려다가
시제품만으로도 자금감당이 어렵기에
초저가를 노린다 하더라도 답이 도저히 없습니다.
거기에 모듈별로 인증을 받아야 하니
원하는 방향으로 가기가 매우 힘들어져서
STUFProject가 아예 몇백억의 프로젝트 비용이 들어가는 게 아닌 이상
만들기가 매우 어려워질것 같습니다.
물론 SDK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원의 경우
이제서야 풀어도 무방하다는 결론이 나와서 풀수 있는 여건이 되긴 해서
출자 구매자들이 여러가지를 할수 있으시겠지만
하드웨어 부분의 경우는 도저히 답을 찾을수가 없습니다.
아마 어떻게 전개해 나갈지는 모르겠으나 2년 이내에
제가 원하는 혹은 유저가 원하는 방향의 타블렛을 만들기는
국내에서는 도저히 힘들듯 하며
그렇다고 OEM형식으로 싼거 출자구매 해봤자
공동구매나 유통외에 아무것도 아니니
R&D가 포함된 기기는 일단 이번에 나온 DIY 및 Phase 2로
마무리 지을려고 합니다.
DIY 및 Phase 2의 경우는 다양하게 뭔가가 만들어 지긴 하겠지만
(이부분의 경우 인증 받고 있는대로만 하면 되니)
더이상의 개발은 저혼자 덤비기가 어렵기도 해서
아이디어만 공유하는 방식으로 하겠습니다.
그동안 기다려주시는데 고생하시는 출자구매자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거듭 드립니다.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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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
05.0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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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
05.10 10:24
위대한 도전인거죠 '-' 마음고생 몸고생 정말 많으셨을텐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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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날개
05.10 14:38
글만으로 그 동안의 고생이 훤히 보이네요....
세상의 쉬운일이 어디 있겠습니까마는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파고드는것 만큼 힘든것이 없지요..
근데 제가 아쉬운 부분은 말입니다.다만 1-2주에 한번씩이라도 하소연이든 진행사항이든 무엇이던 알려 주셨으면
같이 아쉬워하고 대략 흘러가는 정도를 파악하여 기다려 줄텐데요..
(예를 들면 "지난달에 인증을 신청했는데 오늘 전화해보니 전혀 진행이 안되고 있다고 하네요..
하아.. 뭘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요.. 일처리좀 빨리좀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라고 먼저 코멘트라도 해주었으면..)
정말이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다 끝내 그 인내심이 바닥나서 결국은 성야무인님께 먼저 물어보게 되고 이를
대략적으로 답변을 하시는 성야무인님을 봤을때 글의 순서의 차이로 인해 더 실망감이 컸던것 같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이번 프로젝트가 잘 마무리 되어 향후 프로젝트 성공의 밑거름이 되길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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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夜舞人
05.10 15:42
일단 진행상황에 대해서 KPUG에서 올리지 못한 (공식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는 올리긴 했습니다) 이유와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 올리지 못한 건 KPUG과 STUFProject와의 관계 때문으로 보시면 될겁니다.
Phase 2 당시에는 법적인 대응을 하기위해 단시간으로 만들어져 해산될 법인으로 예상하여 크게 무리가 없었고 트래픽문제에 대해서도 운영진의 이견이 있다하더라도 방어할수 있는 근거가 되었지만 현재는 이미 영리법인 형태가는 상황이고 자칫 잘못하면 KPUG이 STUFProject의 홍보용 사이트가 될 우려가 있어 될수 있으면 자잘한 내용없이 과정이 끝나면 KPUG트래픽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올리려고 했던것도 있습니다.
아직까지 저도 이런식의 대응을 해보지 않아 많이 미숙한면이 많은 걸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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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깽이
05.10 23:18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인증이 난관이네요 반년가까이 안되다니요;; 사실 너무코멘트가 없다보니 그냥 포기하셨나까지 생각되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마무리는 다되어간다고 하시니까 다행입니다 완성작을 이제곧 볼수있겠네요 수고하셨습니다! -
인규아빠
05.11 00:10
수고많으셨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들 녀석이..
탭 언제 나오냐고 주기적으로 물어봐서
아주 곤혹스러웠습니다.^^ -
라즈곤
05.12 10:59
처음 길을 내는게 굉장히 어려우셧을 겁니다.
뭐든지 사람이...
아주아주 수고하셧습니다.
Phase2는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