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중국 출장가면 놀시간 있다고 한 사람 누군가요???
2015.05.01 23:11
석사 디펜스때도 만만치 않았는데
STUFProject는 정말
난이도가 그냥 난이도가 아니고
Level 1짜리 초보용사가 기본장비가 가지고
최종보스급 상대하는 정도네요.
아 정말 계속 메일 날리고
전화하고 메신저로 날려대는데
왜 작업 진행상황을 안알려 주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영업담당자를 교체하기는
중국갔을때 이런저런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에 대한 교육을 끝내놓은 상태라
도저히 불가능하고
정말 밀착해서 아예 아침점심저녁 꼭 붙들고 있지 않으면 힘들것 같습니다.
이번에 비자 만료되기 전에 들어가서 계속 일은 해야 되는데
중국에서 일정보면 골프나 치면서 여행하고 주말에
쇼핑 이런건 정말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다른 분들은 정말 능력이 많은것 같습니다.
전 도저히 중국 일하는 거보면 그럴 시간 자체가 나질 않는데 말이죠.. T_T~
코멘트 5
-
@Sue
05.02 04:14
-
Nisemono
05.02 11:42
중국 IT계열 종사자들이 좀 그런 성향이 있는 듯 합니다..
사실 IT계열뿐만아니라 중국기업이 전체적으로 그런것 같기도 한데 다른곳은 더 심한지 어떤지 모르겠네요
저도 지금 인턴겸 중국의 의료기기 업체에서 일하고있는데 매번 담장자가 피드백을 제때제때 안줘서 고생중입니다.
간단히 넷상으로 몇마디하면 끝날 일을 직접찾아가서 면전에서 말해야하니 시간낭비가 장난이 아닙니다-_-..
중국인 특유의 시간개념에 회사는 월급받는 곳 이상이하도 아니라는 생각.
거기에 책임감의 부재까지 겹쳐서 이렇게 되지않았나..싶네요
사내 선배까지 저보고 "그렇게 열심히 할필요 없고 그럴듯 하게만 보이면 된다"라고 할정도니..
결국 목마른자가 우물파야죠.. 별 수 있나요ㅠㅠ
-
푸른솔
05.02 14:04
4~5년간 상해를 제법 자주 출장 가 본 경험에 의하면... 중국 출장 가면 놀 시간 많(았)습니다.
물론 비지니스 파트너의 업무 행태는 말씀하신 그 스타일이 대다수이죠.
지금은 자본주의의 물이 조금 더 들고 배금주의가 제법 확산되어서 과거 보다는 다소 나아 졌지만
외국계 회사나 중국내의 일부 선도 기업 빼고는 아직까지 복지부동,무사편일 주의가 만연하고 있지요.
사람은 넘쳐나고 일자리는 부족하니 한 명이 할 일을 두세명이 나누어 하고 있어 그만큼 일의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아마 당분간 그들 스타일에 적응 하시려면 마음 고생 더 하셔야할 듯 합니다.... 토닥토닥
-
왕초보
05.02 17:27
문화를 갈아엎기 까지 3년 정도는 전혀 쉴 시간이 없었어요. 밤낮주말 없이 밀착해서 일하는 수 밖에는. 문화가 바뀌기 시작하니까 시간이 좀 나더군요.
-
해색주
05.02 23:31
제조업을 다니려면 중국어를 언젠가는 배워야 한다고 하는데, 성야무인님의 글을 보면서 조금은 이해가 되더군요.
출장 핑계로 노는 거 아닌담에야, 페북이 아닌 현실의 출장은 다들 그렇지 않겠습니까. ㅎㅎㅎ
힘내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