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FP 대책 모임


STUFProject 진행하고


이와 관련해서 몇가지 지원과제 및 해외에서 진행하고 있는 몇가지


Fund Proposal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STUFProject자체가 초보 및 고급 개발자들에게 여러가지 펌웨어 제작 소프트웨어에 대한


사용법 및 교육 그리고 그걸 위한 개발자 툴 제작과 이로 인해 파생되는 여러가지


소프트웨어에 대한 공개가 주목적이긴 합니다만


상업적으로 쓸려면 STUFProject의 허가를 맡는 방향에서 진행할려고 했습니다.


사실 펌웨어Tool에 대한 사용법의 경우 SDK 혹은 해당Tool을 만든 사람의 허가가 있어야지만


공식적인 교육자료로 만들수 있긴 헌데요.


STUFProject가 초기에 택한 OS가 구글의 오픈소스인 안드로이드다 보니


STUFProject에 나온 파생물에 대해 그걸 만든 개인 유저가 여기에 대한 권리를 인정할수 있냐없냐 및


인정되었을시 그 권리를 어느정도까지 용인되는가 역시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예를 들어 STUFProject에서 새로운 형태의 런처를 만들었을때 이걸 저작권화해서 등록시킬수 있느냐와


런처를 기반으로 한 펌웨어를 새로 만들었을때 이걸 고유한 것으로 만들수 있냐입니다.


가장 여기에 가까운 사례가 바로 Xiaomi의 MiHome Launcher 혹은 MiHome Express 런처와


MIUI롬입니다.


물론 중국의 업체들의 경우 이걸 Xiaomi허락을 얻지 않고 그냥 화이트 박스 노네임 스마트폰에 집어넣긴 하지만


무료로 쓸수 있는것도 아니고


MIUI홈피에서 공개적으로 롬이 지원되는 기기를 계속올린다 하더라도


해당업체가 Xiaomi의 허락을 맡지 않는 이상에야 쓸수도 없고 쓰지도 않습니다.


HTC의 SenseUI나 삼성의 터치위즈도 마찬가지겠죠.


헌데 지원과제 쓰면서 느끼는건 지원을 받고 만드는 파생물의 경우 저작권 혹은 특허권으로 등록할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즉 상업화 항목에 이걸 저작권화 및 특허권화하여 로얄티를 받는다는 개념이 거의 없어서


이익이 되는 부분으로 집어넣을수 없다라는 조금 저도 알기 힘든 답변을 얻었습니다.


근데 안드로이드 런처의 경우 이미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팔리고 있는 상황이고


심지어 특수기능이 들어가 있는 런처의 경우는 무료라도 함부로 쓸수없기에


실제 STUFProject에서 모듈형태로 런처를 만들어서 사용처에 맞게


만든다 하더라도 이게 공개적으로 사용될시에는 큰 문제는 없으나


상업적으로 사용될때 일정한 가치를 인정하여 댓가를 내야 된다는 것에 대한 개념이 거의 없었습니다.


다시 이야기 드리자면 STUFProject에서 특정한 환경에 맞춰 롬을 만드는것과 범용적인 롬은 존재하는데


거기에 목적에 맞춰 UI만 만들어서 끼워넣는다라는 개념을 분리하기가 상당부분 어렵습니다.


더구나 공개소프트웨어 툴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AOSP의 개념에서 무료라고 하는건지


아니면 전반적인 부분에서 무료인지에 대한 개념도 거의 없는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이에 따라 정부지원과제 쓸때 롬과 런처가 무료가 아니라는 개념을 분리시켜 놓는다고 하더라도


오픈소스로 만들었는데 이게 왜 유료이고 저작권이 인정되어야 하죠?라는 답이 나와서


상당히 당황했습니다.


현 상황에서 STUFProject에서 나올 펌웨어나 런처 및 기타 소프트웨어는 공개한다고 했고


개인사용자들에 대해서는 당연히 무료가 맞습니다.


이걸 현재 제가 정부지원과제 쓰는 혹은 썼던 관련정부부처의 시각으로 볼때


특정업체에서 마음대로 버전업된 타블렛에다 약간의 가공을 거치거나


전반적인 UI의 속도가 향상된 STUFProject의 모듈형 런처를 쓴다고 하면 솔직한 말로 답은 없습니다.


여기에 대해 소송전이라도 하게 되면야..


개인이 부담할 소송비용이 만만한 편도 아니니까요.


이같은 상황은 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락칩의 펌웨어 업데이트 Tool인 한글화 Batch Tool을 만들었을때


나왔었던 고민이고


버전이 나올때마다 업데이트는 하긴 하고


사실 프로그래밍 초보라면 한글화 정도야 손쉽게 하긴 하는 작업이긴 헌데


허락받지 않고 무단으로 올리는게 과히 기분좋지는 않었던 것과 일맥상통하긴 합니다.


따라서 이 시각이 앞으로 생산될 펌웨어나 파생물에 대해


어느정도까지 방어를 해야 되는가에서 시작해서


공개될것이긴 하지만 상업적인 이용에 대해서 무조건 막아버리는 것도


상당히 귀찮은 일이긴 하니까요.


(대놓고 아예 출시할때부터 STUFProject에서 개발한 펌웨어를 썼습니다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고)


정리하자면 어떻게 공개소프트웨어에 대한 다수의 시각을 바꿀수 있지 않는 이상


어느정도 사용자가 일정수준이 되지 않는 이상에야


계속 뺐기기만 할 상황이 매우 크며


적은 보답으로 희생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지기에


단순하게 만들어라 강요받는 구조가 계속 될것 같아


상당히 우려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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