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0 / Mission 에서 가깝고 (맛집 치고 교통이 불편하지는 않음), 주차도 뭐 그리 힘들지는 않고요 (Mall 안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렇지만 큰길 바로 옆에 있는데 네비가 약간 모자라는 짓을 해서 100m 쯤 돌아들어갔습니다. 왜 그러는지 이해는 가지만 (바로 들어가는 입구에 길 이름이 없어서 길 이름 있는 곳 까지 가서 U턴하라고 시켰단 -_-) 용서는 안되는.

홈피에는 주왁 영업을 하는 것처럼 씌어있지만 실은 점심과 저녁 사이에 쉬는 시간이 있으니 주의하세요. 저녁은 4시반에 시작하고 점심은 2시에 끝나나 그래서 그 사이에는 식당 문을 잠가둡니다.

그런데.. to go order는 받는 문이 따로 있어요. 이 문은 계속 열려있나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 to go 문으로 저녁 시간 시작하기 10분전 쯤에 가서, 주문해서 음식을 받아왔는데 제가 들어가기 전에 다른 한 분이 주문하고 계시더군요.

음식은 MSG 맛이 안 나고요 (제가 주문한 음식들만 그럴지도 -_-;; 국물 있는 음식은 전혀 안 시켰으니), 간도 그리 쎄지 않아서 먹을만 했습니다. 재료는 아끼지 않고 쓰는 듯. 새우가 얼마나 큰지. 단 상당히 Americanized 된 맛이라고 봐야 합니다. 백인들이 좋아하는 식당. (한국식 중국집은 아닙니다. 한국식 중국집을 원하시면 우리 동네까지 내려오셔야 해요. El Camino Real/Lawrence 근처에 몇개 있습니다. 사람들은 북경 좋아하는데, 저는 동순원이 더 입맛에 맞는듯.)

가격은 대략 비싼 요리가 20불 미만 보통 한사람 먹는 식사가 10불 정도. 실리콘 밸리 기준으론 싼 식당이라고 해야 하겠고 맥도날드 보다는 비싼 식당입니다. 앉아서 먹지 않았으니 서비스가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식당이 위치한 Mall은 주로 중국인/베트남인들을 위한 곳으로, 딱 이 식당의 가격대랑 맞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