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계속 가긴 가야겠지요
2012.04.11 23:47
공공장소에서 사진 못찍는 소심함 때문에 인증샷은 없지만
달걀로 바위치기하는 지역에서 또다시 투표는 하고 왔습니다.
뭐 늘상 깨지는 것만 봐 와서 저희 동네 결과야 안봐도 그림이지만..
그래도 득표율 차이가 좀 더 좁혀졌다는 게 위안이랄까요. ㅋ
이번에는 좀 투표율도 예년보다 더 높길 바랬고
결과도 좀 더 흡족하게 나오길 바랬지만서도..
휴~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았나봅니다.
다음번에는 좀 더 좋은 결과를 볼 수 있기를.
다음번에도 안 되면 그 다음번에..
그 다음번에도 안되면 그 다다음번에..
그래도 더 이상 손 쓸 수 없이 나라가 망가지기는 전에 ㅠ
그렇죠? 역사의 수레바퀴는 굴러가고 있으니까요.
전 오히려 개표 상황에서 놀랐습니다.
분명 특정당이 유리한 지역일텐데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었으니까요.
아깝게 지더라도 진건 진것이지만 특정당에게 몰표가 가지 않은 곳을 보고 조금씩은 바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