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도장에서 쫏겨난 이야기

2012.05.26 10:31

준용군 조회:833

얼마전 이야기 입니다.

몸도 찌부뚱 하고 운동을 좀해야겠다 싶어 도장비도 저렴하려니와 근처 도장을 갔더랩니다.

소싯적 잠깐 목검 들었다 놨다 한 추억도있고 다까먹었지만 뭐 티내기도 싫고 초보라고 하고 슬금스금 따라했더랬죠.

처음엔 되게 잘하신다 그런식으로 하더랩니다.

자기가 뭣좀 보여주겠다고 열심히 왔다리 갔다리 하시더군요

사범대리쯤되어 보이는 청년이 한번해보시죠 하길래 설래설래 해두렸더랩니다.

화를 마구 내더군요 처음인거 아니셨냐고 왜 도장와서 운동하냐고

기뷴상해서 그만뒀습니다

ㅡㅡ...쩝 그냥 앞으로 산보나 다닐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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