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참 위대한것일까요?
2012.09.27 13:17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402772
마침내 이런 뉴스가 다나옵니다..
성적으로만 학생을 선발하는 대입과정의 문제를 개선하려는 입학사정관제..
긴시간 투자를 어차피 할 수 없는 우리 현실에서 입학사정관은 스펙만 볼 수 밖에 없고..
학교에 있는 입장에서 입시를 보면..
차라리 예전처럼 학력고사를 보는게 오히려 낫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많은 생각이 나게 하는 뉴스군요.
입학사정관제의 겉모습만 따와서 저런거죠.. 문제는 저게 점점 더 심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
입학사정관의 양성은 전혀 하지 않고 있으니 학생 선별은 스펙으로 갈 수 밖에 없지요.
입학사정관제 시작하면서 처음에만 이렇다. 입학 사정관을 양성해서 좋은 교육제도를 만들겠다고는 했지만 그 말에 책임은 아무도 지지 않았습니다. 그저 정책입안->시행 이것만 있었지요. 그리곤 아무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입학제도야 또 바꾸면 되는거니까요. 교육은 백년지 대계라는 말은 이미 불필요한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 초등학교 2학년들도 주말만되면 봉사하러 다닙니다. 정말 귀엽고 좋은 모습이어야 하는데 아이들이 봉사하며 하는 말은 가관입니다. "이걸 미리미리 해둬야 고등학교땐 봉사활동 안한대.", "이거 해둬야 대학간다더라."라는 말이 초등학교 2학년 입에서 나옵니다. 수도권도 아닌데 말이죠.. 참 나쁜 교육이 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학입학이 장미빛 미래를 보장해 주지 못하는데 너도나도 대학에만 목숨을 거니 어린이들을 어린이 답게 못만들고 있는겁니다.
돈, 안정된 직장보다 즐거운 인생을 사는 법을 가르치는 선진국이 부러울 때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