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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오미자주, 대추주, 감초주입니다. 각각 1.3L입니다.

오미자주는 이틀이 되었는데 벌써 색이 빨갛네요 ^^;

대추랑 감초는 이제 슬슬 노란빛이 돌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만든 레시피는 다음과 같습니다.

오미자주는 오미자 100g + 설탕 50g (정백당)

대추주는 대추 200g

감초주는 감초 120g 입니다.


설탕을 많이 넣으면 숙취가 심해지고 재료 본연의 맛이 사라진다는 조언에 따라

신맛과 쓴맛이 나는 오미자주에만 조금 넣었습니다.


저의 질문글에 달아주신 댓글들을 읽어보니 높은 도수가 나은 것 같아서

비록 술을 잘 못하긴 하지만 30도로 해보았습니다. 완성 후에 26도 정도 될 것 같군요.


아마 6개월 정도 담가 두었다고 마실 듯 합니다.

술은 사람이 준비하고 시간이 빚는다고 하는데

제가 성격이 급해서 그전에 후루룩하는게 아닐지 걱정됩니다.


댓글로 조언을 해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좋은 밤 되세요 :)


Ps. 산신령님과 주니님께 술 담그는 법을 직접 사사하고 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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