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괜춘하네요. 배터리는 4/4S비해서 광탈이고요.
2012.12.13 09:46
동생이 겔2에서 이번에 5 64G 탔습니다.
지난 주 금욜부터 가지고 노는거 옆에서 보면서 가끔 뺏어서 써봤는데 괜찮네요.
파지감은 4/4S시절에서 조금 커졌는데 전혀 다릅니다.
특히 키보드 누를 때는 조금 불안한 파지감이 되버린 느낌입니다. 그래도 적응하면 쓸만하겠네요.
문제는 배터리인데요. LTE로 동작하면 경*광탈*축 입니다.
3G시절의 4/4S를 기대하신다면 엄청 실망할 거 같습니다.
새 배터리라서 정확한 비교는 안되겠지만 체감적으로 겔3보다는 LTE로 확실히 더 오래가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3G시절을 생각하면 LTE로는 광탈확정입니다.
그나마 다행인게 펜션 구조가 관리동인근에서만 KT LTE가 잡히고 뒤로 들어가면 3G만 잡힌다는 고마운 ;;;;;;;;
그 외에는 매우 빠릿빠릿하고요.
화면은 쨍하면서 4/4S보다 진득한 느낌? 입니다.
카메라는 완전 실망입니다. ㅡ.ㅡ;
4S시절과 비교해서 발전이 전혀 없는 느낌이고요. 소프트웨어로 후처리프로세싱만 변경한 듯한 뭐 그저그런 변화입니다.
다음은 수신도 문제인데요.
보일러 근처로 가면 KT전파 수신신호가 매우 약해집니다. 안테나가 뜬것도 아니고 안뜬것도 아닌 그런 상황이 됩니다.
여기 가면 아이폰5는 통화포기해야합니다. 문자도 안가집니다 ;;;
반면 겔2/겔3/뷰/테이크LTE는 통화는 연결되고 불가능한상황(말이 끊겨서 거의 못들어먹는 상황)이 되지만 연결은 되고
문자는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
이 문제는 아마 안테나에 사용되는 배터리조절을 애플에서 그렇게 해놓은 거 같습니다.
안테나를 세울 때 조금 더 많은 배터리를 사용했다면 됐을 거 같은데 배터리를 생각해서 이렇게 설계한게 아닐까 하네요.
전반적으로 뭔가 특별한 혁신은 뚜렷하게는 없다고 보는데요.
굳이 점수를 준다면
심미성 : 9.5 / 10
실용성 : 9 / 10
안드로이드대비 실용성 : 9.5 vs 9 (0.5차이는 에버노트의 편집기능이 아이폰쪽이 더 우수합니다.)
화면크기 : 7 / 10
배터리만족도 : 7 / 10
정도 되겠네요.
금액에 대해 생각 안 할 수 있으면 아이폰5 괜찮더라구요. 진짜 순식간에 제 4s 는 오징어가.. ;;
앞으로 아이폰은 계속 공기계로 나온 다고 하니 5로 넘어갈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