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마트의 복수 라네요.
2012.12.14 20:11
이 동네 살다 보면 주변의 수퍼나 빵집에 자주 가게 됩니다. 가면 알바가 아닌 점포 주인인 사장님이 저를 반기고요. 간혹 물건 고르는 어드바이스도 받습니다. '이건 가지가 오래되었어. 옆에 있는 딴딴한 걸로 골라야해.' '이건 구운지가 오래된 쿠키야 옆의 걸로해' 등등. (터키말이라 잘 못알아듣지만 그런것 같습니다. -_-;;;) 심지어 제가 운동 끝나고 식료품 사려고 들르면 냉장고에서 음료수도 공짜로 꺼내 줍니다. ㅎㅎ
단!! 와인은 역시나 마트가 싸더라고요. 그래서 와인 사러 가는 날은 2주일에 한번 정도 날 잡아서 버스타고 지하철 타고 멀리 몰까지 다녀옵니다. 매번 와인만 사러가려는데 꼭 다른 신발이나 가방이나 다른 것들도 같이 사오는게 문제네요. -_-;;
아무튼.. 전에 차끌고 마트에서 장볼 때랑 지금이랑 비교하면 못먹고 버리는 음식이 확실이 줄어들었네요. 아래의 블로그 글을 보면 이 문제에 대해서 차분하게 정리한 것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대형마트가 많긴 해요.
예전엔 24시간 문을 열어 놓은 곳은 경주에 홈플러스 한 곳 뿐이었는데요.
지금은 포항에도 이마트 2곳, 홈플러스 2곳이 24시간 영업을 하고 있어요.
그만큼 대형 마트가 장사가 잘 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주변 동네 슈퍼가 현격하게 줄어 든 것은 사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