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비 오는 하이웨이

2010.02.10 13:51

선한얼굴 조회:1897

제가 기억하는 한 두 번째 교제를 할 때의 일이네요.

저는 집이 인천, 그녀는 경기도 정왕동.

벌써 96-98년도군요.

지하철로 가려면 인천-구로-안산-버스 이렇게 다녔고,

고속버스로 가려면 인천-부천-정왕동 이렇게 갔네요.

 

그녀를 보러 가는 길이 행복했고,

그래서 먼 거리도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어요.

 

아직도 기억이 나는 것이

그 거리를 다닐 때 비가 내린 기억이 많다는 것이에요.

우연히 사서 들은 이승훈의 비오는 거리

(이승훈 이었나? 기억이 가물하는데 인터넷을 보니 이승훈이네요. 아닌것 같은데..)

많이 반복해서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그 거리 가라고 해도 못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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