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우리나라에서 Microsoft Exchange ActiveSync가 많이 쓰이지 않는다고 느끼는게 안드로이드를 쓰고 나서부터네요.


안드로이드는 4.0 ICS부터 드디어 정상적으로 Microsoft Exchange를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Email동기화, Contacts동기화, Calendar동기화 등이죠.

그 이전 버전의 안드로이드에서는 제대로 동기화가 되지 않고 버그도 많았습니다.


대표적으로 일정을 수정하면, 캘린더의 모든 일정이 증발하는 버그.

연락처를 추가해도 추가되지 않는 버그.

연락처를 추가하면 수 많은 중복연락처가 생기는 버그. (연락처 전체의 중복이 생김, ex. 200개의 연락처가 400, 600, 800개로 중복 증식함)

Email이 증발하는 버그

Email 폴더분류가 불가능한 기능상 문제점


수 없이 버그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웹을 검색해 봐도

커뮤니티를 돌아보더라도


'한국에서는' 안드로이드의 거지같은 Microsoft Exchange에 대해 욕하는 사람은 저 밖에 없더군요. -_-a

우리 나라에선 그만큼 안 쓴다는거겠죠..


Google로 검색해 보면 외국애들은 입에 침튀기며 욕합니다.

안드로이드의 Microsoft Exchange는 도저히 쓸 수가 없다면서요.

아주 뼛속깊이 공감했습니다. 그래서 아이폰을 더 예뻐해 줬고요.






옵티머스G를 쓰다보면서, 안드로이드 2.2, 2.3에서나 겪었던 그런 문제를 그대로 겪네요.


방금, 캘린더의 모든 일정이 증발했습니다.

흔적도 없이 캘린더의 모든 일정이 삭제되었습니다.


옵티머스G로 메일의 폴더를 이동하면, 그 메일이 흔적도 없이 증발하는 일은 일상입니다.

(그래서 메일 읽기용으로만 옵G를 씁니다. 폴더이동은 아웃룩으로..)






아마도.. LG는 안드로이드의 껍데기만 젤리빈으로 바꾼 것이고,

내부 코드는 여전히 Froyo나 Eclair것을 쓴다는거겠죠?


이러면서 무슨 해외시장을 공략하겠다는건지 모르겠어요. 외국에선 Microsoft Exchange 많이 쓰는데.

LG는 평생 폴링방식의 IMAP만 쓸 생각인가봅니다. -_- 푸시메일(Microsoft Exchange)은 관심조차 없는 듯.


참, 그리고 푸시메일은 옵G가 항상 가장 늦게 반응합니다.

넥서스S(젤리빈4.2)와 아이패드4는 거의 엇비슷하게 반응하고,

2~3분 후에 옵G에서 푸시알림이 드디어 옵니다. -_-

이 현상도 역시.. 안드로이드 2.1, 2.2에서나 보던 광경입니다. 유독 느렸죠, 안드로이드의 푸시알림이.





참고로 아이폰은 처음부터 Microsoft Exchange를 완벽히 지원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도 4.0 ICS부터 Microsoft Exchange를 그럭저럭 지원합니다. (iOS만큼은 안됩니다.)

LG 안드로이드는 4.1 젤리빈에서도 여전히 엉망입니다.


여담이지만, 상황이 이렇다보니 아이폰이 기업용으로 더 유리한 것 같습니다.

기업용에게는 생명인 푸시메일이, 아직 안드로이드에선 깔끔하게 지원되지 않는데다가..

제조사 커스텀이 들어가면, 안드로이드 4.2라고 해서 반드시 4.2 코드만 들어있는건 아니라서 버그가 산재해 있기에 SW 신뢰성에서 좋은 점수 받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넥서스 시리즈를 기업용으로 하기엔 포지션이 안 맞고, 결국 아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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