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쫓고 쫓기는 ... 일터의 문화적 차이.... >_<

2013.09.18 23:49

파리 조회:1085 추천:1

뭐. 이 바닥에는 항상 있는 일인데요. 제가 하는 일터에 여자분들이 거의80%는 되는 것 같아요. 이로 인해 수많은 오해가 생기는데요. 제가 일로만 지내고 싶은 여성분들은 근무 후에 저에게 연락을 해와서 제가 도망 다니는 적이 있고요. 또는, 제가 일할 때만(!!!) 친하게 지내려고 자꾸 말거는 (대부분 여자) 동료분들은 하루 이틀 지나면 저를 엄청 경계를 하네요. -_-;; 근무 시작한 다음에 몇주 지나자 일할 때 걸리적거리는 커플링을 거의 모든 여자분들이 끼고 나오더라고요. -_-;;;


그리고 문화적 차이중에 하나는, 외국에 있을 때는 꼭 아침에 모닝 커피 마시면서 날씨 이야기도 하고 가끔 일 돌아가는 것도 듣고 그러거든요. 그런데 한국에서는 잘 호응을 안 해줘요. 아침에 성심당 빵 사가서 커피 내려 놓고 사람들 불러도 파티션 넘어로 빵을 보내라는 둥, 유인물 들고 와서 논의하는 둥, 모닝커피에 집중을 안 해요. -_-;; 고등학교 때 제 친구도 점심 때 책보면서 공부하더니만 결국 원하는 대학에 못 갔던 사실이 떠오르네요.


뭐 시간이 더 지나다 보면 제가 사심없이 (정말???) 단순히 팀워크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줄 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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