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ub보다 pdf가 훨씬 나은 것 같아요.
2013.09.23 09:53
그 동안 ebooks.com에서 나오는 epub포맷 책도 본 적이 있고 그 전에는 팜으로 이런 저런 포맷의 파일들을 본 적이 있지만, pdf가 제일 나은 것 같아요. 이게 맞는 용어인지는 모르겠제만, epub포맷이 좀 낫다는 게 "리플로우," 즉 화면 사이즈에 맞춘 재배치가 자유롭다는 건데, 이때 조금이라도 논텍스추얼 엘리먼트가 들어가 있으면 바로 깨져버리네요. 제가 전공하는 게 수리논리학 쪽이라서 전공서적이나 논문을 읽을 때에는 기대도 안 하지만, 일반적인 자료라도 표 정도는 자주 들어가 있기 마련인데, 이때마다 원래 저자가 의도한 게 뭐였는지 퍼즐 풀이를 하거나, 그 부분만 이해하기 위해 도서관에서 잠시 종이책을 빌리는 사태가...
제가 생각하기에 하드웨어 이북리더라는 물건이 제 구실을 하려면 최소 9인치는 되어야 하는 것 같고, 그 정도 화면 크기가 확보되면 역으로 pdf와 비교할 때 epub포맷의 장점이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 연구나 집필 보조용으로 쓸 때에는 모니터를 두 대 쓰는 게 장땡...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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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9.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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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식회사
09.23 12:25
소니 prs-t1에 iDisplay 깔면 듀얼 모니터로 변신하는데, 워드 작업할 때 눈이 편하긴 합니다. 분리하면 이북 머신으로 쓰고요. 이동시에는 이렇게 쓰는데 정작 이북은 보지 않고 그냥 휴대용 듀얼 모니터용으로 쓰네요.
그리고 PDF 뷰어라면 확실히 9.7인치가 좋아요. 아무리 저가 대륙 패드라도 9.7인치 규격이면 pdf 뷰어로는 상당히 만족스럽더군요. 다만 장시간 보기에는 아직도 전자잉크가 좋구요.
그리고 듀얼도 좋지만 피봇이 되면 더 좋더라구요. A4 크기의 hwp, doc, pdf 파일을 원 크기로 띄워서 볼 수 있으니 말이죠. 그래서 저가 모니터에 암 달아서 쓰면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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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텍스트만 본다면 epub가 훨 낫고
그외 기하학(?)적인 전공문자(?)가 들어간 책이라면 pdf가 더 낫지 않을까요?
아이폰5에서 pdf 볼려니 눈알이 빠질 것 같아요 ㅜㅅ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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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곤
09.23 18:33
저는 의학서적을 주로보기때문에 그리고 앱때문에 아이패드2를 봅니다. ㅠㅠ 레티나 패드 나오지 않은 이상은 힘들다고 봅니다 -
소설등의 표가 들어가지 않은 글은 epub가 낫고, 도표등이 들어가야 하는건 당연히 PDF죠..
다시 말하면 작성자의 의도가 왜곡없이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 PDF이고,
의미만 전달하고 보는건 폰트건 머건 알아서...라고 나온것이 Epub라서, 서로 많이 다른 포맷이라 비교가 약간 애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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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ub 3.0 기반의 책도 그런가요? 당연히 PDF에 비할 바는 없겠지만.. epub도 꽤 괜찮아졌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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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UB만드는 사람에 따라서 다른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PDF파일이 좋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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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도 기능상으론 epub 같이 폰트 조절이 가능하죠.
그걸 활용하는 사례가 별로 없을 뿐이고요.
여러모로 PDF 가 우월합니다.
유일한 단점이었던 고사양도 이젠 옛날 말이 되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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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PDF도 리더에서 폰트 조절이 가능한가요??
몇년간 매일 수십개의 pdf를 작성하고 보는 저는 아직도 한번도 활용은 커녕 시도조차 못한 사항입니다.
왜냐하면, PDF는 보는 사람의 의도는 무시하고, 제작자가 보여주려는 대로 문서를 만들어서 배포할 수 있는 포맷이다..라는
선입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pdf도 폰트 조절이 가능하다면, 배포문서로서의 가치가 떨어지게 되는거 아닌가요?
요즘 대부분의 공문서들이 위조 변조등을 막기 위해서 PDF 또는 한글배포용 문서로 많이 오거든요.
그래서 넥서스10이 제대로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7은 괜찮은데 너무 작아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