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손재주 많다고 생각했는데 ....
2013.11.15 02:05
고치는 족족 더 망가트리더군요.
이번엔 노트북 키 뒤에 프라스틱이 망가져서 그것만 구했는데
고치려고 뜯다가 프라스틱 걸어주는 알미늄 돌기를 부러트렸네요. ㅜㅜ
요즘은 완전 저주 받은손이네요.
쿨러 상태도 메롱이라 자꾸 픽픽 꺼지는 노트북 이렇게 된거 새로 사야겠다. 다짐하고 마음을 비우니 편해지더군요.
이왕 이렇게 된거 다른 알루미늄 돌기 잘라서 본드로 붙여야겠다 (프라스틱 구할때 뒷판째 구했거든요)
조심스레 순간접착제 붙이고 작업하다 반대쪽 돌기도 부러트릴뻔 했지만 간신히 간신히 고쳤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
물론 본드칠해 붙였더니 한쪽이 좀 높아서 키감도 영 그렇고, 몇번에 한번 삑사리 나지만 그렇저렇 쓸만해 졌네요.
필 받았을때 분해해서 쿨러도 뜯어보자 생각하고 (역시 마음을 비우고 망가지면 새로 사지 뭐)
뜯었더니 쿨러에 먼지 덩어리가 막고 있네요.
다 털어네고 마지막 남은 싸구려 써멀그리스 다 바르고 다시 덮었네요.
그 과정에서 하판 프라스틱 돌기? 하나 부러트렸지만 나사 조이니 별 이상없고 ㅎㅎㅎㅎㅎ
쿨러에서 바람 한점 안나오더니 뜨신 바람이 나오긴 하네요.
좀 지켜 봐야겠지만 한동안 그냥 쓸 수 있을 듯 하네요. 하하하하
새벽에 어두운 불 빛 아래 긴장했더니 힘드네요.
이제 자야겠어요. 한번 뜯어보니 별거 아니네요. 다음엔 성능좋다는 mx-4 써멀그리스 발라봐야겠어요.
아직 기변하시려면 좀 있어야겠네요.
그렇게 손을 대기 시작하면 아무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