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골목길 끝에 큰길이랑 만나는 지점에 동네 목욕탕이 하나 있습니다..

요즘 대형 사우나나 기타 비슷한 시설이 밀려 점점 사라지는 동네 목욕탕...

주인 할아버지와 할머님이 카운터를 교대로 지키시고 계십니다..

그동안은 회사근처 사우나엘 갔었는데 당분간 회사를 쉬면서 일부러 거기까지 가긴 뭐해서

오늘은 동네 어귀 그 목욕탕엘 갔죠..

대부분의 손님들이 할아버지 셨습니다..

(물론 정황으로 봐산 여탕엔 할머님들만이 계실듯..ㅎ;;)

저는 시설이 좋은곳 보다 조용하고 좀 사람이 덜 북적대는데가 좋은데 오히려 이럴땐

동네목욕탕이 좋으네요^^

그리고 중요한거 한가지..

한달 정기권이 무려 "6만5천원"입니다..음하하~~~~~~~~~~~~ 

뭐 하루 한번만 이용가능하고 시간도 저녁 늦게까지 않고

횟수로 하는게 아니고 날짜로 계산하는거라

빠지면 손해지만 그래도 한달에 육!만!오!천!원!!!!!!!!!!!!!!!!!!!!!!!!!!!

목욕하고 나오면서 정기권으로 계산했습니다..ㅎ

개운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