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그만둬야할 것 같습니다.
2013.12.10 10:57
7년동안 일하면서 지금 일이 나랑 맞지 않구나,
나는 몸으로 하는 일 해야 하는구나하고
작년 말부터 고민해왔고 드디어 회사에서도 얘기가 나와서
내년이면 39인데 이직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왔네요.
사람이 어떻게든 살게 되니 그리 걱정되진 않는데
앞으로 죽을 때까지 무슨일을 하게 될까 이래저래 고민되네요.
그런데 모아둔 돈도 없으면서 막상 그만둔다 생각해도 걱정 안되는 건...
내가 이렇게 낙천적이었나 싶네요ㅎㅎㅎ
코멘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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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12.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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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선배님의 조언 감사합니다^ㅅ^
직장을 옮기는 정도가 아니라 다른 직업을 생각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나마도 아직 정해진건 없구요...
이쪽 일하시는 선배님들도 두세차례 이직하려고 노력하다
돌아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저도 그렇게 될까 겁나긴 합니다만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이도저도 안될 듯해서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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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2.10 11:19
맞습니다. 어떻게든 다음 직장을 마련하고 그만두시는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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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동안 많이 줄기차게 달려와서 잠시 쉴까 싶은데
고민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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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2.10 13:53
몇달간 생활의 여유돈이 있다면, 나름 능력이, 기댈 언덕이 있다면...
쉬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사회생활 주욱 해온 이의 이야기 였습니다. 쉼이 없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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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사랑
12.10 11:31
저도 3월에 프로젝트 끝나면 그만두려고 합니다.
그만두고 유학을 가려고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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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팅입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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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2.10 11:58
아이언 날개님좋은 날이 올겁니다. 계획하신 것들, 좀 더 꼼꼼하게현실적으로 잡아보시고, 새로운 시작 쉽지 않은 나이일수 있지만.. 응원합니다.화이팅-- 아, 조종하고 싶네요 -- 턱걸이 나이를 넘어가는듯... -- -
곧 닥칠 40이란 나이가 오히려 더 이직할 용기 주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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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아빠처리짱
12.10 13:03
진정한 용자이십니다. 퇴직직전에 감언이설에 속아꾹참고 다닙니다 -
친구놈들이 그러더군요.
참으면 고통이지만 나오면 지옥이다.
맞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앉은 자리가 안맞으면 그것도 지옥입니다. ㅡㅅ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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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
12.10 13:08
힘내세요..저도 결단이 필요한 시기인데 주저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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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언제나 힘은 나는데...
앞으로를 고민한다는게 참 어렵네요.
작년 12월부터 고민해온 일이 1년이 지나서
귀착되는 상황인데
내년은 또 어떻게 될까 하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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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니
12.10 15:05
힘내세요... 결단에 박수를 짝짝짝... 저도 34살에 미래에대해 생각을 해야하는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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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을 알 수 없지만... 이직을 고려 하신다면 먼저 다른 직장을 정하고 그만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본인이 현역에 있을때와 나가 있을때의 모든 환경과 주위의 평가가 달라집니다.
20년 넘게 직장생활을 했었지만 저의 경험으로는... 이직을 결심할때와 막상 새로은 직장을 구하거나 적응하기까지
상상 이상의 고통이 따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