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떤 소녀의 실제 이야기 입니다

소녀의 아버지는 범죄자로 형무소를 전전하는 사람이고 

어머니는 남편에게 질려 가족을 버리고 떠났습니다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한 소녀는 조부모의 손에서 자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조부모들도 그 소녀의 울타리가 되주지 못했습니다

할아버지는 늘 술에 취에 가정폭력을 일삼았습니다

소녀가 중학교에 진학하던해에 할아버지를 막아주던 할머니는 더 버티지 못하고 집을 나갔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어렵게 재혼한 어머니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지만 매몰차게 내쳐졌습니다

결국 소녀는 할아버지의 폭력을 피해 거리를 전전할 수 밖에 없었죠

수년간 거리를 전전하며 춥고 의지할 곳이 없는 세상이라고 느꼈지만 

그래도 폭력에 시달리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에 집에 돌아가지 못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친구의 권유에 청소년 쉼터에 들어간 소녀는

주위의 도움으로 다시 공부를 시작하고 친구도 사귀며 

그 나이 청소년들의 삶으로 조금씩 돌아갈 수 있었고 웃음도 되찾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수능을 치르고 사회복지 관련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거리를 떠돌며 살았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대학을 꿈꿀 수 있었기에

다른 이들을 도울 수 있는 학과를 선택했다는 소녀는 희망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이야기가 끝난다면 훈훈한 미담으로 끝났겠지만

어느날 소녀에게 어머니가 찾아오며 그 꿈이 산산조각 났습니다

어머니가 소녀를 집으로 데려가겠다는 것이 었습니다

새아버지나 어머니 모두 부모의 역할을 하기에 문제가 있는사람이었고 소녀도 거절했지만

양육권자라는 부모의 의사를 거절할 수 없었습니다

대학진학은 물거품이 됐고 소녀는 다시 가정폭력에 시달리게 됐습니다

소녀는 다시 쉼터로 돌아오고 싶어하지만 부모는 동의할리가 없죠

겨우 희망을 품었던 소녀는 부모라는 사람들의 덕분에 절망할 수 밖에 없게됐습니다


ps. 수능을 쳐서 대학에 합격 했지만 미성년 입니다

검정고시 합격으로 또래보다 빠르게 고등학교 졸업자격을 획득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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