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XP 기술 지원 종료가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2014.04.06 16:41
만능문답에도 관련 글이 있고
오늘 보니 관련기사도 몇 개 보이네요.
몇 군데의 기사를 보니 내용이 똑같은 게 아마도 미래부에서 나눠준 보도자료를 받아 쓴 것이 아닌가 싶은데 걱정이 되는 게 그 기사 말미쯤에 나타나는 특정 OS에 종속적인 현상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바람직한 진단을 내려놓고선 미래부에서 작년말부터 시도하고 있다는 '공공기간 OS 개발 전담팀'이라는 TF가 있다는 겁니다.
'아~'
다른 적당한 표현이 생각나지 않네요.
오늘도 '평안한' 봄날 하루가 가고 있습니다. ㅡㅡ;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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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4.06 16:48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속담이 생각납니다. -
윈도 업데이트는 그대로 유지되는걸까요?
더 이상 추가는 안되더라도 윈도95/98/Me처럼 아예 업데이트 서버 접근 자체가 차단되어 버리면, 추후에 윈도XP를 다시 설치하였을 때는 그냥 서비스팩3만 달랑 설치된 상태로 써야 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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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 로 돌아가는 ATM 머신이 90% 가 넘는다죠. 임베디드 XP는 1년 정도 더 연장해준다고는 하지만 1년 안에 모두 다 비스타 급 이상으로 다 바꿀 수 있을까요? 이제 안전하게 돈 뽑으려면 은행 창구를 꼭 가야 하는 시대가 온걸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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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
04.07 07:03
이번 기회에 임베디드는 오픈소스로 바꾸는 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 제조사가 망하거나 지금같이 지원을 끊으면 바로 보안 문제가 생기는 플랫폼을 쓰는 건 비합리적인 것 같아요. 대안이 없는 것도 아니고, 하다 못해 라우터나 스마트티비도 리눅스 커널로 움직이는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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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
04.07 06:59
거참 xp가 딱히 임베디드에 어울리는 소형 운영체제인 것 같지는 않은데 말이죠. 아마 윈도우즈에 익숙한 개발자들이 많아서 이런 상황이 된 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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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이
04.07 07:44
아마 제한된 개발시한에 맞춰서 무언가 결과물은 내놔야 하는 금융권, 관공서의 업무 행태랑 김군님의 지적이 맞아 떨어진 결과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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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4.07 11:51
임베디드 XP는 일반적인 임베디드 운영체제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ARM이나 MIPS가 들어가야 할 정도의 저성능/극소형/극저전력/저비용 장치 또는 RTOS가 필요한 용도가 아닌 어느 정도 대형화가 가능하면서 성능도 나와야 하며 유지보수도 쉬워야 하는 산업용 기기용 운영체제이기 때문입니다. ATM이나 발권 시스템, 키오스크같은 용도가 임베디드 XP가 잘 맞는 용도입니다. 이들은 김군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Windows 플랫폼으로 개발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하기도 하기에 OS 자체가 매우 타이트하지 않아도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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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4.07 09:55
Windows 업데이트 자체는 당분간 계속 유지합니다. 적어도 이 운영체제의 사용자가 '심심해서 쓰는 사람' 레벨로 줄어들 때 까지는 해줄것으로 봅니다. 다만 새 업데이트만 나오지 않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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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
04.07 12:44
아 그렇군요. 4월 8일 지나면 업데이트 못하는 줄 알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