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서를 냈습니다..
2014.04.22 09:32
공교롭게도.. 사직서를 낸 날이 15일이네요...
사직서 올리로 사무실 제자리에 왔는데.. 다아시는 사고가 떠억... ㅠ,.ㅠ
머 어째든간.. 9년다닌 회사인데.. 월급은 안오르고... 하는일에 비해 턱없이 작고.. 복지라도 좋으면 그나마 위안삼을텐데.. 그마저도 동종업계중에 최악이고...
일단은 모든걸 접고.. 귀농하려고 사직서를 냈습니다..
그와중에 부장님 하시는 말씀이.. 지금 당신월급에 당신만큼 일할사람 못구한다... 최소한 3~400정도 더 올려줘도 올까말까 한데.. 어떻게 하냐..
그나마 회사에 가졌던 미안한 마음도 저 말때문에 싹 가셨습니다..
퇴사하면 이쪽 \처다도 안보려구요...
아마 구인광고 지금 제 연봉보다 300정도 더 올려서 낸거로 알고 있습니다..
이젠 그냥 어이 없는 웃음만 나는군요.... 에헤라디야.....
지금 제 계획은 인수 인계를 반만 하고 나갈까 합니다.... 이럼 안되지만...
이젠 회사위해 열심히 안뛰어도 되니..
자주 들어올 시간이 될것 같습니다..
귀농하면 귀농소식 가끔 올려도 되죠?
코멘트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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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소
04.22 09:42
마음 가시는대로 -
아이쿠
04.22 09:49
쉽지 않은 결정이셨을텐데 계획하셨던데로 이루어가는 귀농소식 기대하겠습니다~ -
그 회사 윗사람은 계산을 참 못하는 것 같네요.
월급 더 주고 다른 사람 데려 오는 것 보다 있는 사람을 그만큼 대우해주면 될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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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에 이야기하신일 드디어 하시는 군요..
앞으로의 일 잘되시길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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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남의 일이 아니내요, 귀농계회은 잘 세우시고 귀농하시는거라 믿고 잘되시길 바라며, 귀농일기 연재하면 열심히 읽고 댓글 달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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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나무
04.22 10:27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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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진짜 그 돈 더 주고 구인하는것보다는 지금이래도 더 챙겨주면서 잡는게 상사가 할일인데...
암튼, 섬나라님 큰 결심하셨네요. 정말 쉽지 않으셨을것 같습니다. 귀농 대박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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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is
04.22 11:11
저 같았으면 인수인계 안하고..조용히 휴대폰 끄고 잠수 탔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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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남얘기같지 않은...같은지역 같은계열..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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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즈음 되니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지네요.
요즘은 아침에 알람없이도 벌떡벌떡 일어나지는 제가 신기하기도 하구요.
용기 내셨으니 좋은 결과 있을 거에요.
지난 일(인수인계?)은 잊어버리고(응?) 맘편해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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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4.22 12:32
힘들게 결정하신만큼 좋은 결과 기대합니다. -
하뷔
04.22 13:10
큰 결정... 앞으로 하시고자 하는 일이 잘 풀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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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1일 부로 때려치고 신나게 놀고 있습니다 꺄하하핫 어쩜 제 전직장이랑 똑같아요? 사람을 그저 기계부품으로 아는듯! 모처럼이니 몇일정도는 맘편히 쉬면서 회복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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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론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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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thetoilet
04.22 14:58
좀 당분간 신나게 쉬세요. 잘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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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셨습니다. 좀 쉬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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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4.22 17:13
잘되셨으면 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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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셨습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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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뿌아빠
04.22 17:59
고생 많으셨네요. 저도 얼마전까지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맘고생 정말 심하셨죠..?이제부터 즐거운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
맑은샛별
04.22 20:41
잘 하셨어요.
저도 그만두고 싶은 마음만 가득하네요.
귀농하셔서 잘 정착하시고 마음 편한 생활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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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23 00:28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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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KIM
04.23 09:36
제가 짧은 사회생활에서 얻은 교훈은 "기업은 절대 악이다" 이겁니다. 돈만 생각하기 때문이죠.. 문득 이러한 생각이 나네요.
큰 결정하셨습니다.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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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5brj
04.24 15:26
힘든 결정 하셨겠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 잘 챙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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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04.25 12:52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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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출근해서 일하고 있네요... 비도오고... 어째든 대타를 구하기 전까지는 다녀야 제 책임을 다하는거기에....
댓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화이팅!
큰 결정 하셨습니다. 앞으로 하시고 계획하는 모든일 잘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