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빡침!
2014.04.27 16:36
채널 106.2 KBS2 FM
야구 중계....
자동 육두문자!!
체널 삭제했습니다.
실종자 수색이 끝난것도 아니고
끝났어도 49제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조의의 기간은
가지는게 상식아닌가요?
뭐라 할말두 없네요.
티브에 이어 라디오도 끊어야겠습니다.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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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
04.2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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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조의기간이라 예능도 자제하고 스포츠에도 응원단이 없이 진행되고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특별히 불만이 있거나 하진 않습니다.
그런데, 그 산업의 아래에 위치하여 일당이나 건당으로 벌어먹고 사는 수많은 사람들을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더군요.응원단은 월급받는 정규직이 아닌데 지금 그 사람들은 이 사태로 생활의 위협을 받고 있지 않을까, 예능 프로그램의 AD들은 어떨까, 야구단이나 방송국에서 그 사람들의 고통을 자기들이 지고 있긴 할까...라는 생각을 해보고 있습니다.만일 조의를 표하기 위해, 많은 수의 직장에서 무급 휴가를 하기로 결정한다면, 거기에서 지불되지 않는 인건비를 기부하는 좋은 방향이하면 과연 어떤 반응일까도 싶구요.
물론 세월호의 피해자, 학생들과 그 가족들의 슬픔에 비교할 바가 아니지만, 수도 없이 굶어죽어가는 지구에서 그들을 불쌍히 여겨서 자신의 삶을 다 바쳐서 그들을 위해 봉사하지 않는다고 이기적이라고 비난하진 않잖아요. 위의 사람들도 뭔가 대책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ps : 스포츠 응원단에 동원되는 치어리더들 중에 유명한 사람은 2500-3500만원/연 정도를 벌수 있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유명하지 않은 경우 월 100만원 미만의 실수령액인 경우가 있고, 그마저 동원된 날짜를 일할로 계산하다보니, 지금은 가계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고 있겠네요. 보통 농구같은거랑 겸업을 하곤 하는데, 그나마 지금 농구시즌이 아니니 손해가 좀 덜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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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
04.27 20:07
추모의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야구중계를 하는 것, 야구 경기를 하는 것과 추모를 너무 연관시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야 학생이라 공부를 해도 되고, 어떤 분들은 직장인이라 그냥 직장을 다녀도 되지만 정해진 날짜가 있던 행사나, 해당 행사를 통해 당일 일해서 수입으로 직결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곤란하겠죠...
아이돌이나 가수들이 사고 주에 예정되어있던 행사를 연기한다거나 한 모습은 좋습니다만 속으로 들어가보면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닐겁니다.(그나마 취소까진 아니고 대부분 연기하는 분위기니...)
사고 당일이나, 한 일주일 정도는 그럴지 몰라도 이제 사고 난지도 일주일이 지났고, 평소처럼 돌아갈 부분은 돌아가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물론 눈치없는 행동이야 피해야겠지만요 -
경기 자체에 대해서가 아닙니다.
솔직히 중계가 제 맘에 안들었다고 하면되겠네요.
지금 상황에 떠오르는건 대머리의 3S밖에는 안 떠올라서요.
방송관계자 이외에 응원단들의 자제는 이미 자진해서 발표한 상황이고
부산 갈메기는 욕 박아지로 먹고 사과 했고.
해수부의 충격상쇠기사 아이템 기사에 이런게 메뉴엘에 들어가있었다는데 공중파에 빡친것도 있었고요.
5공때의 3S가 떠올라 눈살이 찌푸려지기도 했구요. -
야다메
04.27 21:54
사고전 행정처리 수준이나 사고후 행정처리 수준이나...별반 다를게 없네요. 생업과 관련된 부분도 생각해야할텐데요. 경주지역은 수학여행 취소로 타격이 큰것 같던데요.
너무 맘 상해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