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열두살먹은 아들놈이 요즘 텔레비전에서 하는 오디션프로그램에 푹 빠져서 그걸 쳐다보느라 시간가는줄을 모르고 늦잠자고 아주 가관도 아닙니다. ㅎㅎ

마침 텔레비전 주위에 시계가 마땅한게 없어서 항상 텔레비전 보면서 시간 체크하느라 모자가 실랑이하는걸 보고 그냥 흔한 디지탈 시계를 하나 사서 티비옆에 놔야겠다고 생각하던 참에,

책상 서랍에서 몇년째 잠자고 있는 팜을 써보자는 생각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질문답변에 오랫만에 팜관련 질문도 올려보구요.^^


그러그러하여 셋팅(이랄것도 없는)은 다음과 같구요. 특이점이라면 저 시계는 평상시에는 꺼져있다가 리모트로 티비를 켜면 삑 하는 소리와 함께 같이 켜집니다. 그리고 티비를 끄면 역시 삑 한다음... 삼십초 후에 자동으로 꺼집니다. 마누라도 아주 아주 대만족 ㅋ

팜의 충전 케이블을 티비의 USB에 연결하니 충전 문제와 자동 온오프 문제가 동시에 해결되더군요. 시간을 맞춰주는건 제 랩탑과 블투로 핫싱크를 통해서입니다. 싱크를 자주 할 필요는 없구요... 시간이 좀 늦는다 싶으면 하는거죠.

시계값 십불 아낀것보다 팜을 활용했다는 만족감이 백불어치는 더 하는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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