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얼마전에 영어로 대화를 하는데


집사람 왈 '당신 영어는 홍콩사람이 영어하는 것 같아'라고 하더군요.


제가 하는 영어는 한국식 억양이 전혀 섞이지 않은 영어입니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영국식 영어냐 혹은 미국식 뉴욕이나 LA에서 쓰는 영어냐라고 이야기하면


그건 아니구요.


제가 쓰는 영어의 구조는 주베이스는 미국서부 사투리 더하기 중국식 억양 더하기 인도식 영어 더하기


영어의 성조만 정확하게 하는 그런 영어입니다.


(컨디션 좋을때)


컨디션 좋을때 이야기를 하면 거의 속사포로 영어를 하는 수준이라


말이 상당히 빨라집니다.


어느정도 빠르냐하면 청소년들이 나오는 미드에서 말하는 속도보다도


거의 비슷하거나 빠를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컨디션이 좋을때 영어를 하면 듣는 사람들이 빨라도 어느정도 이해를 하는데요.


컨디션이 나쁠때는 빠르면서 영어는 중국사람들이 하는 영어처럼 변해서


중국사람들외에 다른 나라 사람들은 발음이 뭉개져서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이렇다 보니 컨디션 좋을때나 나쁠때를 맞추기 위해


영어를 천천히 하는 방향으로 바꿔야 겠다는 걸 느꼈습니다.


이게 일상대화면야 큰 문제는 없겠지만


중요한 업무 이야기를 할때는 그쪽에서 모든 내용을 이해못해


다시 글로 정리해 주는 사태가 생겨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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