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편의점!!!!
2010.04.05 21:33
제가 사는 동네에는 기적의 편의점이 있습니다.
맥주피쳐:3800원, 소주:1000원, 캔맥주:1300, 우유(소):700원, 우유(대):2200원
우유야 뭐 어차피 안먹으니깐 논외고, 중요한건 술가격이 저 가격대로 지속된게
2년 가까이되고 있으니, 저같은 애주가한테는 작은미러클인 셈이죠.
마트좀 댕겨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저 가격은 현제 큰 3대 대형마트.
애마트,솟대마트,곰플러스(2010.4.5일 기준)
에서 파는 가격과 동일하죠. 편의점과 마트바닥에서 오랫동안 일해본 제가 봤을땐 이건 신기한 일인지라.
'그분'의 어투를 좀 인용해서 표현하자면.
"편의점에서 지속적으로 이가격에 술을 파는일은 불가능 하다. 내가 일해봐서 안다." 라고나 할까요. ㅎㅎ
코멘트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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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
04.05 21:45
다른건 모르겠는데 피쳐가 많이 싸네요 @_@
우유 1.5리터짜리도 마트 가격에 근접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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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isa
04.05 21:59
술을 못마시니 이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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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노
04.05 23:16
소주말고 맥주라면야, 쌍수들고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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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가 원래 얼마쯤이 정상인거에요? 천원이 무척 싸다고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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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네요 - 어떤 식으로 마진을 남기는지??
여하튼, 소비자에겐 좋은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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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헌아빠
04.06 01:06
일부 가격의 마진을 약간 희생함으로써 다른 물품(안주, 빵 등)의 매출을 늘게할테니 손해야 날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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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s Leader 라고 하죠. 대형마트에서도 가끔 쓰는, '미끼상품'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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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06 07:53
맥주라면은 어떻게 만드는 건가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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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도매상과 많이 친한가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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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저래서 손해보는 가격이 소주한개당 200원이라고 친다면 다른 잘팔리는 물건 20개에다 10원씩 마진만 남겨도 손해볼게 없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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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게들이 가끔 있던데 신기하긴 해요.
어떻게 그런 가격을 맞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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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
04.06 13:12
술 사러 온 사람은 안주도 살 것이라는 것을 감안해 보면
손해보는 장사는 아닐겁니다. ㅎㅎ
대박이네요;; 다른건 크게 싼지 모르겠는데 맥주피쳐가 감동 !
그나저나 이제 50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