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아웃도어 옷을 입고 다니는거에 대해서....
2015.05.06 16:16
회사내에서는 자유복이니 문제는 없는데 계속적으로 아웃도어용 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늘어나네요.
뭐 잠바나 바람막이 같은 옷은 어쩔 수가 없는데
바지/셔츠까지 깔맞춤 하고
사무실 위치도 고온/혹한 지역에 있는 것도 아닌데 기능성을 위해서 입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음...
제가 보기엔 정말 넌센스 패션이라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정말 이해 불가능한건
예전에는 적어도 냄새만큼은 안 나던 분들이 2~3일 같은거 입고 다니면 땀 냄새가 심하게 나는데도
본인이 인지를 못하는건지 안하는건지 정말 궁금합니다. ㅋㅋ
코멘트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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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념
05.06 16:29
아~ 하프 마라톤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입고 나면 그 날 입은 거는 바로 세탁하신다고해서 그 생각은 못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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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스태덤
05.06 16:39
1) 복장 규정이 없다면 패션으로 뭐라하시는 건 안될 것 같습니다.
2) 땀냄새로 주변이 힘들다면 방향제를 스브적 사다놓으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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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념
05.06 22:29
옆에 와서 이야기 하다보면 등산도 안하시는데 그 비싼 옷 입으셨어요? 라고 핀잔만 줄 뿐 ㅋㅋ
그냥 스브적 올라오는 땀 냄새가 그냥 싫을 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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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신
05.06 18:00
저도 올 해는 처음?으로 야외용 외투를 얼마간 입어보았습니다만... 아주 편하더군요. 특히, 우산 없는데 비왔을 때... 그저 달린 모자 뒤집어 쓰고 다녔는데도 비에 젖지 않으면서도 쾌적한 것이 비옷과는 차원을 달리하더군요.
요즘은 날씨가 더워져서 벗었습니다만.... 사람들이 왜 입고 다니는 지 알겠더라구요...ㅎㅎ
다만, 그게 업무를 위해 활동할 때 어울리는 지 아닌지는 다른 문제겠지요.
그리고, 오래 입어서 냄새 나는 것은 야외복이냐 아니냐 보다는 입는 사람들의 위생관념에 해당하는 것이 아닐까요 ?
참으로 참기 어려우시면, 탈취제 가지고서 대놓고 옷에 뿌려주세요... 단, 땀 냄새 보다는 옷 특유의 섬유 냄새가 싫다고 하면서 말이죠..ㅋㅋㅋ 그러면, 대충 눈치들 챌 겁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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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어떤 업무를 하느냐, 회사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가에 따라 다른 상황이겠지만,
기본적인 최소한의 복장 규정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보통은 서로 말을 하지 않아도
이 정도는 지켜 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정도의 복장 수준이 있지요.
거래처 사장이 저희 사무실 놀러 오는데, 딱 아웃도어에 샌들 신고 벤츠 끌고 옵니다.
회사 사장님이라고 보이지 않고 한량이 놀러 왔나 싶더군요. 사람의 겉 모습만 보고 그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 되겠지만, 회사라는 공적인 장소에서는 그렇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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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
05.06 18:38
스티브잡스가 청바지 입고 다니면 창의성이 있고 우리가 아웃도어입으면 왜 안되죠? 회사에는 알록달록한 원색을 입고 가시지는 않을텐데요. -
집념
05.06 22:30
냄새가 싫을 뿐이죠. 입는다고 뭐라 하진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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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5.08 23:58
잡스만큼 회사에 기여한다면 안 입고 다녀도 아무도 불평안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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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저도 처음에는 오버스럽다고 생각했는데요.
막상 입어보니 정말 편합니다.
그리고 의외로 발한 기능 소재들이 땀냄새 나기 쉽더군요.
그래서 전 싼걸로 사서 마구 빨아버립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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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맨
05.06 19:55
요새 여행지 가면 죄다 아웃도어... 평지에 있는 곳도 말이죠.
우리사람들 나들이 옷 = 아웃도어로 완전히 바뀐 듯 합니다.
색깔도 원색 계열이라 꽃보다 사람이 더 화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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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aesthetic
05.06 20:12
해외에서도 잘 보이더라구요. ㅋㅋㅋ
그보다 더한건 x고 치마죠. 미국같았으면 단번에 집으로 훈방됐을텐데 -
뜨끔~~~ 평생 직장 생활 하면서 오늘 처음으로 아웃도어 바지에 티셔츠 입고 출근했습니다.
청바지는 몇번 입어 봤지만, 아웃도어 스판 바지는 처음 도전인데 회사 분위기상 아무 문제는 없습니다.
회사의 규정은 평상복이지만, 제 경우는 외근 및 대외 미팅이 많은 편이라 주로 세미 정장을 입고, 신발도 주로 구두를 신습니다.
지난 주에는 처음으로 운동화를 신고 출근 했는데, 예정에 없던 미팅이 두 개나 급작스레 잡혀서 조금 민망 하기는 했습니다.
회사의 규정이나 분위기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아웃도어도 괜찮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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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념
05.06 22:39
입는거야 문제는 없는데 면에서 나는 옷보다 아웃도어용에서 나는 냄새가 더 꽤 찌릿?하다고 하나? ㅋㅋ 참기 힘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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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5.06 22:39
전 넥타이까지 하고 정장을 입어야 하는 입장이지만...
회사에서 제제한다면 몰라도, 뭐라고 안하면 아웃도어 입는게 뭐가 뭐가 문제일지 궁금하네요...
회사에선 업무상 문제가 되면 몰라도, 문제가 없으니 뭘 입어도 암말을 안하겠죠... -
복장 규정이 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아웃도어 복장을 하건, 다스베이더 갑옷을 입고 다니던 무슨 상관인가 싶네요.
물론, 땀냄새 풀풀 풍기고 다니는건 문제군요...; 진한 향수냄새도 인상이 찌푸려지는데, 하물며 땀냄새라면...;;; -
KJKIM
05.07 09:35
해외에서 살고 있다보니.. 복장 규정이 없거나 아니면 멘투멘 티셔트를 입으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그렇게 입고 다닙니다. 전 다른건 아니고... 등산복의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간혹 공항에 갈때면.. 이분은 한국분이구나.. 하는 느낌을 주는 분들은 모두 등산복을 입고 입국 하시더라고요 ^^
스포츠 의류가 비싼거는 마구 물세탁도 못해서 그런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