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고 보드벽 조심하세요.
2017.06.23 23:40
1년 동안 잘 달려있던 선풍기가 몇일전 추락 ㅜㅜ
따님 머리에 콩해서 혹을 만들고 튀겨서 마눌님 다리에 멍까지 ㅜㅜ
날잡아서 석고보드 토우앙카 로 박았습니다.
처음부터 앙카로 박을껄 후회됩니다.
왜? 비싸게 팔아먹는 아파트의 벽체를 싸구려 석고보드로 하는건지 당최 알수가 없습니다.
추락과 함께 어딘가로 사라져버린 부분이 있어서 임시로 수리했습니다. ㅋㅋㅋ
코멘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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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사랑
06.2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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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하루
06.24 00:15
저두 소파위에 설치하긴 그런데
선풍기를 구석에 달면 바람이 커버를 못해줘서
어쩔수 없는 위치입니다
벽에 전원코드도 저곳 뿐이라서요 ㅜㅜ -
몽배
06.24 05:26
석고 보드가 고정이 잘 안되긴합니다.. 심한경우 손으로 당겨도 그냥 쑥 뽑히기도 합니다..ㅡㅡ;;
그래서 꼭 뭔가 달아야 할땐 저는 합판을 조금 넓게 미리 벽에 붙이고 작업을 합니다..
그것도 대안은 아니지만 꼭 해야 한다면 그냥 직접 작업하는것 보단 조금은 안전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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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하루
06.24 07:10
아이들 보드 붙여놓은 것도 떨어져 나가고 있더라구요 ㅜㅜ 앙카로 다시 시공했습니다
가끔 들여다 봐야겠습니다. 벽체와 분리되고 있진 않은지
합판을 대면 무게가 분산되겠네요 -
뿌뿌아빠
06.24 17:39
석고보드는 벽면의 시멘트 처리를 완전히 평평히 할 수 없어서 각광받고 있는 건축 재료였는데 저렇게 벽에 뭔가 붙일대는 참 골치더라구요.. 가족분들께서 많이 놀라시지 않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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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하루
06.24 21:56
전에 선반하나 박나가 혈압올라 죽을뻔했어요 ㅜㅜ -
푸른들이
06.24 17:57
그런 류의 문제가 있어서 다음에 제집에서 산다면 전 천장에 레일 시공을 할까 생각중입니다.
음... 선풍기는 조금 다른 문제가 될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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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하루
06.24 21:48
요즘은 몰딩도 플라스틱으로 해놔서 뭔가 박을데가 없더군요
레일시공 괜찮네요 -
냉소
06.25 15:14
석고보드는 편평도라는 장점과 함께, 저렇게 벽에 걸 수 있는 물건을 제대로 고정하지 못하는 문제도 있지만,
더 심각한 문제는 라돈이라고 합니다. 제가 지금 현재 사는 아파트는 벽면은 그냥 시멘트인데,
나중에 이사갈 집도 확인해 보고 벽면에 석고 보드가 있다면 뜯어내고 다른 자재를 쓸 예정입니다.
물론 인산석고냐, 탈황석고냐에 따라 라돈 배출량은 차이가 많다고 합니다만.....
환기 자주하시고, 청정기도 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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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하루
06.25 17:32
아 그런 문제도 있군요 라돈이라 ㅜㅜ
가는집마다 석고보드던데
일단 환기에 신경쓰겠습니다 -
42195m
06.26 00:18
석고보드 안 썼으면 좋겠어요. 많이 놀라셨겠어요. -
즐거운하루
06.26 07:26
석고보드 퍼석한건 알고 있었는데 방심을 ㅜㅜ
항상 조심해야겠어요 -
윤발이
06.28 12:57
요즘에는 그래서 석고 보드 대신 알루미늄 보드를 쓰기도 합니다.
석고 보드는 솔직히 싸고 시공 편해서 그냥 쓰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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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하루
06.28 14:02
아 알미늄보드벽도 있군요 처음알았습니다.
저도 내 집 사게되면 석고보드벽은 다 철거 해야겠어요 맘에 안들어요^^
에궁 그래도 그정도라 다행입니다. 아이가 많이 놀랐겠습니다. 토했을듯. ㅠㅜ
석고보드는 아마도 방음/방염 때문에 사용할 겁니다. 저런 것 설치는 보통은 석고보드 뒤에 있는 stud (작은 기둥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을 찾아서 합니다. 원하는 위치에 stud가 있느냐가 관건이긴 합니다. 앙카 (토우앙카, 나비앙카, 등등)류가 제법 쓸모있는데 떨어지면 다칠 수 있는 곳에 사용하시는 것은 글쎄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