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일 체인지를 하였습니다.
2018.09.19 14:44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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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m
09.19 23:54
그렇군요. 무작정 그 때까지 차를 몰게 아니라 수시로 오일을 체크해 보아야 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
박영민
09.19 23:35
저도 그냥 정비소 가서 순정으로 교환합니다.
그게 제일 싼거 같습니다 ^^ -
minkim
09.19 23:54
미국은 순정 개념이 없는 것 같습니다. -
왕초보
09.20 02:48
미국 순정 개념 있습니다. 조금 발품을 팔아야 합니다만. 그런데 딜러 말고 3rd party 에 가면 순정 만드는 회사에서 나온 더 고급 제품이 딜러가 파는 순정보다 싸다는게 함정. 오일, 오일 필터, 에어필터, 전구 이런 흔한 소모품은 순정 제품을 그리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조립하는 차량의 경우는 더 쉽죠. (이때 미국 브랜드라고 해서 미국에서 조립한다는 보장은 전혀 없습니다!)
좋은 엔진오일 넣고 주구장창 타다가 보링하는 케이스는 보통 오일이 새거나 타서 (오일링이 마모되면 오일이 탑니다 ㄷㄷㄷ) 오일이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아무리 좋은 오일이라도 없어지는데는 장사 없습니다. 주기적으로 체크해줘야 하는데.. 오일 량 체크도 물론 중요하지만, 주차했다가 차 뺀다음에 나온 자리를 한번씩 보세요. 까만 오일 점이 하나라도 있으면 적신호입니다. (다른 차가 떨어뜨렸을 가능성도 있고, 오일 갈때 오일 빼고 남은게 한두방울 흐를 수도 있기는 합니다)
보통은 오일이 부족하지만 않으면 기준을 두배이상 넘기거나 특별한 경우(예 실린더에 모래가 ㄷㄷㄷ)가 아니고는 오일 때문에 대형 사고가 나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렇지만 다른 이유로 엔진이 망가진 것을 오일 핑계를 대는 경우가 많죠. 예를 들면 슬러지 같은게 끼면 엔진이 뻥 뚫리는 경우도 생기는데.. 보통은 엔진 설계 문제죠.
매뉴얼에 나온대로 갈아주는게 예방 차원에서 참 좋습니다만, 두배 넘긴다고 당장 차가 뻗거나 수명에 심각한 영향을 주지 않으니.. 바짝 긴장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아 그리고.. 안타는 차는 키로수 안나온다고 오일을 안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도 대략 6개월에 한번 정도는 갈아주는게 좋다고 합니다. 일반 오일 기준. 즉 1년동안 갈지 않는건 가능한한 피하라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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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m
09.20 04:27
감사합니다. 저도 역시 오일양을 수시로 체크 해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아싸
09.20 02:51
오일에 보면 뭐 오래 타도 된다는둥, 뭐 한다는둥 이렇게 써있기는 한데, 결국 정답은 자동차에 달려나오는 매뉴얼대로 하면 되더군요. 어떤 차들은 3000마일에 해줘라, 3250마일에 해줘라, 혹은 5000에 해줘라 라고 차마다 다르게 써 있습니다.
제 차는 차가 알려줍니다. 어느정도 타면 500마일 안으로 오일 바꿔줘야 한다고 계기판에 뜬다는데, 전 그냥 3000마일에 한번씩 해줘서 한번도 뜨는걸 못봤습니다. 그래도 메케닉 분들이 잘 관리 했다고 칭찬해 주고 엔진 상태 좋다는 이야기 들으면 제 13년 넘어가는 차가 참 고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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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m
09.20 04:29
13년이라. 관리 잘 하셨네요. 저두 그정도로 오래 타면 좋겠습니다. 현재 9년에 20만 마일 정도 탔습니다.
전에 사무실 고참 한분이 특별한 오일 넣었다고 얼마동안 그냥타도 된다는 말만 믿고 주구장창 타다가 엔진 달라붙어 보링 했었습니다.
전 아무리 비싼차 도 순정 을 외침니다.
지금타는 10몇년된 디젤차도 처음엔 5천에 꼬박 갈았지만 웬지 아닌것 같아서 1만 언저리에 교환합니다.
물론 쭉~ 순정으로... 소형 이나 준중형 승용보다 조용할때가 가끔 있습니다.(제 귀가 안좋은건.... 흠 흠... ^^;;)
순정 이 좋아서 가 아니라 그닥 나쁘지 않고 경제적 가성비 가 가장 알맞게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 많은 석,박 들이 자동차 만들면서 오일 대충 개발하지 않았을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