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y's 의 벽은 높네요.
2018.10.30 11:30
핫딜이 자주 뜨지만 대체로 방문수령 옵션만 제공하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 frys.com
로컬 딜리버리 옵션(픽업가능한 스토어가 인근에 배달해주는 것)이 가능하길래 캘리포니아 어느 배대지를 입력하고 주문했는데
취소가 떴네요.
다시 배대지를 바꿔 주문하려 했더니 해당 상품의 로컬 딜리버리 옵션이 막혀버렸습니다.
다시 시도 해보려고 다른 주소를 입력했는데 매장이 없는 동네라 옵션이 사라졌던 것이었습니다.
저 배터리 단품만 9만원 넘는데.. 써큘러 쏘도 거진 반값인데.. 아쉽네요.

코멘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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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10.3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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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
10.30 19:00
요즘 심지어 배터리로 돌아간다고 힘이 약하지도 않습니다.
유선공구들 나중엔 다 무선화할 생각이라 알아보는 중입니다.
배터리가 비싸서 배터리 사놓은 회사걸로 다 가야 하거든요.(마끼다/보쉬/디왈트)참고로 제가 파는 물건은 나무로 집을 지(어서 직접 파)는 사람들이 사가는 경우가 많습니다..ㅋ
찔러주는게 없어 짓기만 하는 사람들하곤 별로 친하진 않지만 암튼.. 이웃하는 직업입니다.
집짓는 목수가 3일 걸린 차고라니 이쁠 것 같네요.
시골 내려가실땐 용접도 터득하세요.
그 쯤이면 네 사람을 사회에 내보내고 난 다음일테니 상상만으로도 가슴 벅차군요..여친네도 4자매인데 아버님이 기업을 다니는게 아니시다보니 연 2천이상의 쌩돈이 등록금으로만 가더군요.
나중에 임원보다 더 받으시는거 아닙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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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10.30 21:13
차고는 예뻐요, 저는 차고에 그렇게 나무가 빽빽하게 들어가는지 몰랐습니다. 용접도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배터리로 움직이는 전동기구도 빠릿빠릿 하더군요. -
TX
10.31 03:28
결국 다시 주문해서 구매 성공했습니다.
결제가 안되서 취소되었다고 되어있었기에 크레딧카드 번호를 잘못 넣었나 싶어서 다른걸로 바꿨는데 이건 큰 이유가 아닌 것 같고
같은 배대지로 했지만 비결은 전화번호 변경과 오는 전화 받기 였습니다.
textplus 라는 앱으로 미국 번호를 발급받아서 입력했고
마침 일을 하고 있어서 깨어 있었는데 새벽 3시에 전화가 울려서 받았습니다.전화로 몇가지 확인하고나더니 크레딧카드 결제 문자가 날아오네요.
그들이 확인하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건 "빌링 어드레스 맞지?" 인것 같습니다.
어렵게 구매 성공해서 더 기쁩니다 ㅠㅠ.
그렇지만 200달러미만을 맞추기 위해 한번더 주문하려던 계획은 취소했습니다.
전화로 제가 말한 내용은
해당 주소는 쿠리어이다. 나는 그곳에 없다. 내가주문한것은 맞다.
그들이 패키지를 받아줄 것이다. 그것은 걱정할 필요 없다.
하지만 혹시라도 당신네 폴러시가 배대지 배송을 허용하지 않을경우 받아들이겠다.
인데 자꾸 이걸 결제해줘도 되나 고민하게 만드는 주문을 넣기가 미안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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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저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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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0.31 05:34
Fry's가 사방에 널려있는 동네에 살고 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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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
10.31 09:12
네.. 다른 주소로보낼까 싶어서 조회해보니 CA 우편번호 넣을때만 인근 매장이 주르륵 나오더군요 -
아싸
11.01 00:28
전 딱히 사방에 널려 있지는 않은데, 두군데 가깝기는 합니다. 근데 Fry's 는 좀 뭐랄까, 예전 세운상가 생각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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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
10.31 09:13
아침에 한번더 전화오네요.
배송원인데 늦어서 미안하다고 ㅋㅋ..근데 사람이 없다고..
잘 설명해주고 딜레이는 괜찮다 했더니 그말에 젤 고마워하네요 -
TX
11.06 18:41
이거 결국 못샀습니다. 배송원이 또 가서 저 없다고 반송하고 환불되서 끝났네요.
175달러미만으로 해서 사인 안받아도 되는 거였으면 됐을텐데 조금 아쉽습니다.
매제가 나무로 집을 짓는 일을 합니다. 작년에 아버지 차고 만든다고 해서, 추석 내내 나무 켜고 위에 바르고 해서 3일만에 차고를 만들었습니다. 그때 차고 지붕에 올라가서 지붕 덮고 못질하고 피스박고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때 저런 장비들 보면서 요즘에는 왠만한 거는 다 배터리가 달린 무선으로 하는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나중에 고향 내려가기 전에 전기랑 목공은 꼭 배우고 내려가야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