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대단함
2010.04.27 17:18
완화병동-호스피스 병동입니다.
작년 6개월의 병원생활을 마치고, 상태가 악화되어 4월 2일 이곳 화순전대병원에 왔습니다.
지난번 사춘동생 결혼으로 한번 병원에서 지내고, 어제부터는 휴가를 내고 어머니와 같이 있습니다.
병수발 생각보다 많이 힘드네요... 물론 본인은 더 힘들겠지만.... 밤 낮을 안주무시니.... 참 어렵네요 ^^
천천히 준비하는 곳이 호스피스 병동이라지만 아퍼하는 아버지를 보는것은 여간 고녁이 아닙니다.
아버지의 병원생활만 몇년을 하신 어머니! 참 대단하시죠 (전 이틀하고 기절했다가 방금 께어났습니다 )
내일이 부모님 결혼기념일인데..... 해드릴것이라곤 옆에 있어드리는 것 뿐이네요...
식사도 못하시니... 맛난 것도 못사드리고....
부모한테 효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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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지존님 아버님께서 많이 편찮으시군요.
어머님께서도 고생이 많으시고요.
곁에 있어드리는 것만으로도 큰 효도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