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 에 휴가 입니다. ^^
2019.11.14 13:02
작은아이 수능 핑계로 (시험장 데려다준다고...)
금년도 6번째 휴가를 냈습니다.
사실 이런날 은 공식적으로 수험생 부모들은 9시 까지 출근 이지만... 그냥 휴가 냈습니다.
얼마전에 40장 가까이 휴가포기각서 같은걸 제출했기에...
그대로 라면 저는 11, 12월 은 출근 안해도 됩니다. 만일 그랬다가는 고객사도 협력사도 우리회사도 다들 난리겠지만요 ^^;;;
아침에 아이 시험장 데려다주고 본가에들러 아버지 뵙고 오후에 산소 가기로 약속하고 자동차 1년차 무상점검 받으러 왔습니다. 얼마전부터 저속에서 핸들돌리면 잡음이 나더라구요. 그것만 아니면 벌써 끝났을텐데...
시간이 애매하니까 엔지니어분께서 식권을 챙겨주시네요
덕분에 고객휴계실에 있던 빵 한조각 먹으려다가 국밥을 먹었네요. ^^
식사하고 고객대기실 에서 잔잔하게 들려오는 음악 감상중 입니다.
금년도 6번째 휴가를 냈습니다.
사실 이런날 은 공식적으로 수험생 부모들은 9시 까지 출근 이지만... 그냥 휴가 냈습니다.
얼마전에 40장 가까이 휴가포기각서 같은걸 제출했기에...
그대로 라면 저는 11, 12월 은 출근 안해도 됩니다. 만일 그랬다가는 고객사도 협력사도 우리회사도 다들 난리겠지만요 ^^;;;
아침에 아이 시험장 데려다주고 본가에들러 아버지 뵙고 오후에 산소 가기로 약속하고 자동차 1년차 무상점검 받으러 왔습니다. 얼마전부터 저속에서 핸들돌리면 잡음이 나더라구요. 그것만 아니면 벌써 끝났을텐데...
시간이 애매하니까 엔지니어분께서 식권을 챙겨주시네요
덕분에 고객휴계실에 있던 빵 한조각 먹으려다가 국밥을 먹었네요. ^^
식사하고 고객대기실 에서 잔잔하게 들려오는 음악 감상중 입니다.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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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11.14 20:03
필기로 A를 받을실력이면 ㄷ ㄷ ㄷ ㄷ -
나도조국
11.15 08:59
역시 그렇죠 ? 자랑이죠 ?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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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 이라뇨... 푸념 입니다.
그정도 머리면 충분한데...
(이녀석은 머리를 상황에 딱 필요한 만큼만 얄미울정도로 아껴씁니다.) -
나도조국
11.15 09:04
말로만 들어도 귀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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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날다
11.14 13:46
기술의 시대이니 개발자가 길이긴 합니다.
저도 이길에 들어선지도 삼십삼년차네요. ㅋ~~
하지만 멀리 보면 울나라보다는 쌀나라 가는 게 답입니다.
실력도 중요하지만, 영어가 안되면 벽을 넘을 수 없읍니다. 설사 넘는다고 해도 노력과 시간 낭비가 크고. 벽이 하나가 아니라는 것이죠. -
박영민
11.14 22:43
프로그램 포기 한지 15년이 넘었네요.
통닭은 아니고 계란 농사 하는 제 모습은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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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전공은 기계공학.... 하지만 던 코딩을 배우라고 했습니다.
제가 중학생때 제가 사회인이 될즈음에 컴퓨터를 모르면 안되겠다 싶어 가르처주는사람은 없어도 나름 열심히 공부한 덕에 ... 취업도 쉬웠고 사회생활 내내 아직까지는 큰불편이 없습니다.
하지만 저희 후대 아이들은 코딩이 필수 하는생각에 배우라는 거죠. ^^
근데 뭔 랭귀지가 이리 많은지??
가장 노말하고 쓰임새 많은게 뭔가요?
그리고 꼭 배워야하는과정은 요??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 -
컴퓨터언어야 쉴틈없이 쏟아져 나오니... 그냥 지금 많이 쓰는 걸 했다가 닥칠 때 또 배우면 됩니다. 비슷하거든요.
지금 대학생에겐 파이썬이 거의 전교생 교양과목 같은 거라니 그걸 하면 되겠고, 쉽게 개념을 익히시려면 스크래치 같은 걸 하면 되겠지요.
스크래치가 목적지향언어를 시각화시켜 잘 만들긴 했는데 초보자용 느낌이 많이 나긴 하더군요.
큰아이는 공익근무중 인데 오늘아침에 수험생들 때문에 길 막힌다고 휴가내고, 마눌도 휴가내고... ㅎㅎ
큰아이는 전문직 으로 가겠다고 하던 맘을 접은것 같습니다. 그냥 지 전공대로 가겠다네여...
원래 대학 진학할때 플랜A 가 전문직 으로 편입 이고 플랜B 가 전공대로 가기 였는데... 채 1년을 못하고 포기하네요. 너무 어렵답니다.
애초에 그방향으로 학과를 정해서 갔으면 빼박인데...
좀 후회됩니다. 나중에 나이들어서 편하게 살라고 보여준 길인데 쉽게포기하는것 같아서...
그래서 하는수 없이 그냥 퇴근후에 집앞에 있는 코딩학원 이나 다니라고 했습니다.
왜? 배워야 하냐더군요 (이녀석이 거의 컴맹 입니다. 키고끄고 지필요한것 외에는 할줄 몰라요, 전산관련 시험을 과제물 못내고 오직 필기로만 A를 받은넘 입니다.)
그래서 코딩을 모르면 너네는 문맹이랑 똑같은거다 라고 했죠. 다녀오더니 이런이런거가 있다더라 어쩌구저쩌구... 저야 뭐 베이직 에 포트란 이런거 도스 조금... 저도 지금은 까막눈.... 그래서....
아몰랑 아무거나 배워 배워서 눈뜨면 더필여한게 뭔디보일꺼야 무조건 배워봐... 라고 했죠.
시골이라 집앞에 코딩학원 있는것도 신기하기는 한데(주로 초중고생들 대상인것 같아요) 뭘배우라고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