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내일 얀센 백신 접종합니다
2021.06.09 16:42
올해 막 40살이 된 지라, 이번 민방위/예비군 대상 얀센 백신 접종 대상에 들어가서 예약을 했고,
내일 16시에 드디어(?) 접종을 하네요.
대학생 시절에 신촌 세브란스에서 알레르기 검사를 했더니,
전체 시약 중 절반에서 알레르기 반응이 나오는 ㅎㄷㄷ한 하드웨어라 조금 걱정은 됩니다.
아나필락시스를 겪은 적은 없지만요.
어제 부모님 두분 모두 AZ 백신 1차 접종을 마치셨는데,
아버지는 어제 접종 직후에는 약간의 어지러움, 오늘은 멀쩡하신데, 어머니는 몸살을 좀 심하게 앓으시는군요.
접종 후에 운전이 무리이실 것 같고, 혹시라도 무슨 일이 생겼을 때 빨리 대응하려고,
저는 어제 하루 연차, 오늘은 재택근무를 하고 있네요. 어제는 운전 서비스를 확실하게 >_<
내일 별 일 없을꺼라 믿어봅니다. 별일 없으면 1차 접종으로 끝나는 물건이니 적어도 올해 연말까지는 좀 자유로워지겠죠. ㅎㅎ
...혹시 이런 글 쓰는 게 사망플래그는 아니겠죠?
코멘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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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날다
06.10 00:08
사망플래그라니요. 농담도 그런 말씀은 ,,, ( -.-) -
나도조국
06.10 02:25
역시 젊음의 상징 얀센!
제 주위에는 '모든' 시약에서 알레르기 반응이 나오는 사람들도 다들 백신 잘 맞았습니다. 화이자/모더나/얀센 섞여있기는 합니다만. (AZ는 아직 미국에서는 접종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접종하는 모든 백신들이 긴급 사용 승인으로 접종하는 건데 AZ는 긴급 사용승인을 하기에는 백신 공급이 충분하니 정식 사용 승인을 받아라 라고 한다네요. 미쿡 회사가 끼지 않은 백신이라 텃세한다고 봅니다. AZ나 얀센이 화이자나 모더나보다 효과가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가 임상실험 대상자/대상지와 시기가 차이가 나서라고 보더군요. 실제 접종후 추적조사 결과는 해외나 국내 공히 차이가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최종 접종후 4주가 지나면 AZ/얀센이 더 좋다는 데이타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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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 45분에 접종했는데, 일단 아직은 별 이상한 점이 없네요. 내일이 어떻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