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네, 클리앙 대장님이 사과문을 올리셨고 생각보다 빨리 안정화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새로 만들어진 다모앙에도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고 제가 자주 가보는 동호회도 이미 그곳에 지부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원래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었는데, 그게 마음처럼 안되더라구요. 데이터를 다루고 정리하는 것을 좋아해서 분석가 일을 하다가 보니 어느새 20년이 지나가 있더라구요. SAS/SQL을 주로 사용하다가 공부를 좀더 하면서 R을 사용했고 이후부터는 파이썬을 사용했습니다. 뭔가 움직이는 것을 만들고 싶어서 태블로도 배우고 다른 것들도 배우기는 했는데, 아무래도 실력이 많이 모자라더라구요. 남들이 게시판 만드는 것부터 배워야 한다고 할때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KPUG 서버 문제때문에 고민할때 이해가 되더라구요. 제가 아는게 정말 쥐뿔도 없다라는 것을 말이죠. 그냥 남들이 만들어 놓은 것을 가지고 잘 사용하고 몇개 사용할줄은 알지만 뭔가 움직이는 것을 만들줄은 모른다는 것을 말이죠.


 올해 상반기부터 디지털 로그 분석을 하면서 짬짬이 자바스크립트와 리액트도 배우고 있습니다. 뭔가 만들 실력은 아니지만서도 작년에 맨당에 헤딩하면서 코틀린으로 앱을 만들다가 포기했던 일이 생각나서 무엇보다 하나하나 차곡차곡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0년이나 지났지만 뭔가 학원을 다니면서 차분히 배워본게 없네요. 이제라도 주말반이라도 나가야 하나 생각중입니다. 


 아, 준용군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후원해 주셔서 운영비는 차곡차고 모으고 있습니다. 여름에 비용 정산하고 나면 줄어들겠지만, 잘 모아서 솔루션 업그레이드를 위한 준비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들의 사랑방이 오래도록 유지되려면 아무래도 돈이 가장 필요하니깐요. 여긴 광고도 안하고 트래픽도 많지 않기 때문에 돈을 벌만한 것도 없고, 운영진 중에 그럴 생각을 가진 사람도 없었습니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 감사 드립니다.


 준용군님, 상*아빠님, aqu****님, E*IT님, 공*석 하*님, *찡**님 모두 감사 드립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7] KPUG 2025.06.19 187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50601Su [28] KPUG 2025.06.01 665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1508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1780
29784 롱릴리프라고 아시나요? [10] 해색주 07.07 85
29783 할 일도 없는데.. 대출광고 명함 신고나 매일 해야겠네요 [7] 아람이아빠 07.07 63
29782 2025년 에어컨 개시했습니다. [6] 해색주 06.30 124
29781 공업용 미싱 지름.. 편안한 주말 입니다. [14] 아람이아빠 06.29 122
29780 날씨가 무척 습하네요. [10] 해색주 06.28 110
29779 냉장고가 망가졌어요 ㅠㅜ [9] 왕초보 06.25 150
29778 몽중인 - 중경삼림 1994 [11] 해색주 06.24 148
29777 무선에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4] 해색주 06.23 117
29776 댄디한 강아지.. [6] file 아람이아빠 06.21 105
29775 노트북 메모리가 박살났습니다. [6] matsal 06.05 230
29774 산신령님을 뵈었습니다. [6] 해색주 06.02 277
29773 최근에 만든 만든 신상..강아지 원피스.. [14] file 아람이아빠 05.27 401
29772 험난한 재취업기[부제 : 말하는대로 된다. ] [16] 산신령 05.21 486
29771 에고 오랜만에 근황이나.. [19] 윤발이 05.18 430
29770 알뜰폰 가입했습니다. - 이제 동영상 자유롭게 볼 수 있습니다. [9] 해색주 05.16 417
29769 망할뻔 한 강아지 가방.. [10] file 아람이아빠 05.15 368
29768 소소한 지름들 [7] 해색주 05.04 445
29767 펌/ 무거운 침묵 by 추미애 [6] file 맑은하늘 05.04 374

오늘:
862
어제:
2,053
전체:
16,385,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