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부산 가족여행 외

2025.12.14 21:31

인간 조회:9

20251214_211543.jpg


요즘 부산을 자주 갑니다.

거의 매주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일때문 이었고

한 2주전에 처음으로 집사람과 작은아이 데리고 놀러(?) 다녀왔습니다. 그것도 차 를 가지고... 1박2일 말입니다.


부산여행의 목적은 2가지, 첫번째 공부하느라 수고한 작은아이 와 함께가는 부산여행, 두번째 는 강아지 입양하기...

지난여름 무지개다리 건넌 아이생각에 집사람이 계속 힘들어 했습니다. 원래는 키우던아이들이 고령이라 더 있다가 입양하려 했는데... 아니다 싶어 입양을 결정하고 여기저기 찾던중 부산에 부모견이 있는곳 이라길래 겸사겸사 내려갔습니다. 뭐 거의 허위매물 비슷하게... 일반애견샾이고 애기는 있는데 부모는 안보여주며 이상한 핑계를 대더군요. 이건아니다 싶어 그냥돌아가기로 하고 그 밤에 집사람이 인터넷을 뒤져서 결국 찾아낸곳이 있어서 올라오는길에 들러 기정집에 부모견을 모두 보고 환경도 확인하고 입양을 결정하여 데리고 왔습니다.

2개월된 여아 인데... 우리는 처음보는 성격의 아이라... 힘들기도 하고 즐겁기도 합니다..그덕에 집사람이 조금 덜 힘들어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가끔 울컥하고 터지네요...

옆에서 지켜보는것도 힘든데... 세월이 약이니 기다려야지요.


지난주에도 1박2일, 내일도 1박2일... 아마 1~2월 까지는 몇번 더 내려가야 끝날것 같습니다.


사진은 데려온지 2주된 아이 입니다.

강아지가 티비에 집중하는것고 처음보고 십여평되는 거실을 쉬지않고.달리는 강철체력도 처음봅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베터리나간 인형처럼 끄러져 잠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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