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정확히는 어제가 아니라 오늘이죠.. 00:50분경이였을겁니다.

 

연휴전이라 이것저것 정리하고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늦어더군요.

 

사무실이 종로6가라(집은 수유쪽입니다.)  종로에서 도봉산쪽으로 가는 버스를 타러 정류장으로 가던 중...

 

횡단보행자와 차량과의 사고를 목격했습니다...

 

처음부터 보진 못했구요..아마 사고후 2~3분 후인것 같았습니다..

 

옷차림으로 보니 아주머니 2분이셨던 것 같고(사고피해자) 가해 차량은 스타렉스였던 것 같네요..

 

한 분은 횡단보도 근처에 쓰러져 계셨고.. 다른 한분은 횡단보도에서 5m 쯤 떨어진 곳에서 차량 밑에

깔려 있었습니다..

 

가해차량 운전자가 차량을 유도하고 있었고, 금방 경찰과 엠블런스가 오더군요..

 

제가 처음부터 보지 못해서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무단횡단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아닐수도 있지만, 운전자가 술에 취한것 같지는 않아보였거든요..

신호위반일 수도 있지만, 사실 요 주변(종로 6가와 종로5가 사이)이 무단횡단을 많이 하는 곳이거든요..

저도 자주 했었고요.. ㅡㅡa   위험한건 알지만, 장사를 하다보니 마음이 급할때가 종종 있거든요..

 

다른 위반하시는 분들도 이런 마음이실겁니다... 물론 무단횡단을 옹호하는 건 아니구요...;;

 

그런 내력으로 봤을땐 무단횡단이 아니였나 하는 추론입니다...

 

암튼, 두분 다 상당한 충격을 받으신 것 같고, 차량에 깔리신 분은 처음 충격에 이은 2차 충격까지 있어 보였습니다...

제가 처음부터 사고를 목격했었다면 당분간 운전을 못 했을것  같습니다..

나름 담도 좋다고 생각하고 그렇긴 하지만, 제가 보기에도 처참한 광경이였습니다..;;

 

사고를 당하신 분들을 눈으로 보면서 정말 조심해야겠구나... 내가 너무 안전불감증에 빠져 있진 않았나.. 하고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던군요.. 

 

사고를 당하신 분들이 심한 부상은 아니였길 바랍니다.

그리고 케퍼거님들도 항상 주위깊게 살피고 안전에 유의하시길...

 

p.S- 혹시 이 사고가 뉴스로 나온게 있나요?? 제가 아직 인터넷을 뒤져보지 못해서요..

만약, 무단횡단이 아니라면 제가 글을 잘못 쓴거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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