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문성.....된장녀???
2010.09.15 15:14
만문성인데, 일반적인 주제라.. 여기에 올립니다.
아들녀석(초 6) 이 된장녀가 뭐냐고 물어봅니다.
저도 그냥 막연하게 알고 있는 용어라, 명확히 답하기가 곤란하더군요..
그냥, 겉과 속이 다른 정도가 현저한 여자... 속은 고상하지 않은데, 겉으로는 고상한척 하는여자..
속은 명품이 아닌데, 겉은 명품이고 싶은 여자... 이런 식으로 얘기해 줬는데요...
이런 의미가 맞나요???
글구 제가 궁금한건 된장녀를 왜 하필 "된장"녀라 하는지요???
개인적으로 된장 참 좋아합니다만..
풋고추 찍어 먹는것도 좋고.. 강된장을 밥에 비벼먹는것도 좋고..
바둑계에서는 서봉수 9단을 "된장바둑" 이라고 합니다. 일본유학없이 한국에서만 배웠는데도 불구하고,
초 엘리트 바둑 교육을 받은 조훈현에게 많이 밀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라이벌 비슷한 정도가 됐다는 의미로
된장바둑 이라고 하는데.... 저는 그런 서봉수 9단도 좋아합니다..
암튼 된장이 별루 좋지 않은 의미로 사용되는 것은 좀 별루입니다...
코멘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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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강
09.15 15:35
아이들의 질문에 대답하기가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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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daisy
09.15 16:02
아이들의 곤란한 질문 .. 컬투쇼에서 들은 사연이 생각납니다.
아들: 엄마! 아기는 어떻게 생겨?
엄마: 응~ 아기는 말이야, 엄마 아빠가 사랑해서 결혼을하고, 아빠의 아기씨와 엄마의 아기씨가 만나면 아기가 되는거야
아들: 나도 그렇게해서 태어난거야?
엄마: 그럼, 우리 아들도 그렇게 태어났지 ^^
아들: 어..... 근데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 지금 한 번 해봐.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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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마녀
09.15 20:04
아기는 두루미가 물어다주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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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9.15 15:39
그런 아이들 질문엔 넌 된장녀가 뭐라고 생각하니 하고 물어보면 답이 나오는 수가 있습니다.
저 위키에 있는 '군삼녀' 함 구글해보니.. 대단하군요. 군대서 눈오는데 재밌더라고 편지쓴 사람이 있다.. 사실이라면 그 군대 정말 특이하네요. 거짓말이라면 저 기자는 산채로 매장해야 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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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9.15 16:08
여성도 의무적으로 군생활을 경험해 봐야 한다니까요.
최소한 유격 훈련정도는 해 봐야 조금이라도 느끼겠죠.
일일 병영체험 이런거 말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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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daisy
09.15 17:05
저는 모든 군필자 존경합니다.
그러니까...
유격은 좀... 빼주세요 ㅡ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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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d님, 유격 아시나 보죠?
겪어보지 않고 말로만 들어서야 어디...
일단 한번 체험하신 후 말씀하시면... 아, 돌 맞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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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9.15 16:24
마음은 그렇지만, 한달 군대 다녀오고는 군생활 다 한 것처럼 얘기하는 사람도 있어서.
오히려 체험해봤으니, 딴 말하지 말라고 할까봐 그게 더 무섭습니다.
"세상에서 젤 무서운게 어중간하게 아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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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9.15 23:33
원래 군대얘기는 짧게 다녀온 사람일수록 편하게 다녀온 사람일수록 많이 오래 합니다. 오래 고생하다 온 사람들은 생각하기도 싫기 때문에 절대 군대얘기 안합니다. 한다고 해봐야.. 전역이란건 안 오는 건줄 알았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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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둥없는둥
09.16 13:31
된장이 된장이 아니고, 젠장이죠..... 이런 젠장~~~~~!!!!
http://ko.wikipedia.org/wiki/%EB%90%9C%EC%9E%A5%EB%85%80
이런건 위키 뒤져보면 정말 잘나와요~
xx녀 정말 많은데요 (한달에 한번꼴로 나오는듯 -_-;;)
아마 다 가르쳐 주시면 자녀분이 세상을 보는 눈이 한층 높아지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