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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수님의 트윗터 글

2010.10.12 22:05

nelson11 조회:798

그 분의 소설이나 디시갤 꼬마들과 고소미 돌려 먹으며 노시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나이가 드시면 두리뭉실해지실만도 하건만 이 분은 글은 여전히 면도칼처럼 서슬이 퍼렀습니다.


나이가 젊다고 다 젊은이는 아니죠.

늙어도 이 분처럼 하고 싶은 말 할 수 있는 젊음이 부럽습니다.


“진실로 귀한 것을 귀한 줄 모르면 도둑이 그것을 훔쳐간 뒤에도 무엇을 잃어버렸는지조차 모르게 된다”며 “우리가 한글이라는 보물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귀중함을 모르고 소홀히 하니 중국이라는 도둑이 이를 훔치려는 마수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짱깨들아 한글이 부럽냐. 하지만 아닌 밤중에 홍두깨처럼 무조건 네 것이라고 우기지 말고 그 잘나빠진 습성을 살려서 짝퉁이나 만들어 쓰도록 해라”


“중국이 한글을 중국의 문화유산이라고 우기는 것은 한국이 만리장성을 한국의 문화유산이라고 우기는 것과 무엇이 다르랴. 이참에 우리도 천안문, 삼국지, 만리장성, 홍콩 다 우리 거라고 한번 우겨 볼까”


“제 혀를 자기 혀라고 주장하면서 잘라 가겠다고 설치는 넘들한테 거친 언사로 화를 냈더니 그 넘들과 같은 패거리들이 공손한 말을 쓰라고 충언합니다. 적반하장, 도둑이 매를 든다는 속담이 왜 생겼는지를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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