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5세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님께 여쭙고 싶습니다.


옆집에 4세 남아가 삽니다.

아이라서 뛰고 노는거 이해를 못 하는건 아닙니다만, 그 시간이 문제입니다.

매일 새벽 1시부터 새벽 3시까지 온 집을 뛰어다녀서 잠을 뒤척이게 됩니다.

3개월 전 까지만 하더라도 조용했는데 요즈음엔 몸집이 커져서 그런지 방 바닥이 울릴 정도이고요.

어제도 새벽 3시에 아기 발 소리로 잠을 깼습니다. ㅜㅜ


아기를 조용히 해 달라고 말을 하기가 애매합니다.

아이가 크는 과정인데 뛰지 말라고 하는 것과 같으니, 이건 아닌 것 같고요..

그리고 자칫 잘못하면 옆집과 관계가 묘하게 나빠질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부모의 자식사랑..)

그래서 그러려니 하고 지내고 있는데.. 점점 심해집니다...ㅜㅜ 잠을 자기가 어려워지네요..

(여담이지만, 저희는 옆집이라 이정도인데 아랫집은 어떨지 상상도 안되네요.. 대단한 옆집의 아랫집..)


사촌아기가 4~5살이었을 때, 여아였음에도 정말 지치지 않고 온 종일 팔랑팔랑 뛰어다녀서..

아기가 많이 뛰는걸 알고, 

그래서 옆집 아기가 뛰어다니는게 당연하다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잠을 잘 수 없다는 것..


사촌아기는 아무리 심하게 뛰어도 9시~10시 사이, 늦어도 11시 30분까지는 꼭 잠이 듭니다.

저랑 노느라 늦게 자더라도 그 시간이 항상 11시 30분 이전이었구요..

그래서 아기는 다 일찍 자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옆집 아기의 주 활동시간은 새벽 1시~3시, 오전 9시~저녁시간까지인 것 같습니다.

새벽에.. 주로 뛰죠...ㅜㅜ 해 뜬 시간엔 조용합니다......ㅜㅜ 이땐 집이 무너져라 뛰어도 암말 안 하는데.....ㅜㅜ



그래서 5세 이하를 둔 부모님께 여쭙고 싶습니다.

1. 아기는 보통 새벽 1시~3시 사이에 깨어서 노나요?

2. 옆집에게 어떻게 얘기를 해야 감정을 건드리지 않을 수 있을까요?



제가 생각한건 아기가 유치가 빠질 나이가 되어 가고 있어서

아기 유치 보관 상자를 옆집에게 주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아기 조금만 일찍 재워달라고 말을 하려 하구요.

이렇게 말하면 괜찮을까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311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927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2462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3392
29794 오아시스 욱일기 논란 [1] 왕초보 08.15 46
29793 몇년만에 자게에 글을 쓰는 중인지 모르겠습니다. [3] Electra 08.14 62
29792 자세한건 만나서 이야기 하자. [12] 산신령 08.13 82
29791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17] highart 08.09 147
29790 무지개 다리를 건너다. [6] 인간 08.03 160
29789 밤새우는 중입니다. [15] 왕초보 07.29 157
29788 가방..안 팔아요 [12] file 아람이아빠 07.19 229
29787 MSN은 진정 보수 우파였던 것일까요 [6] 엘레벨 07.19 186
29786 컨테이너와 산업디자인 [17] 왕초보 07.16 186
29785 롱릴리프라고 아시나요? [15] 해색주 07.07 253
29784 할 일도 없는데.. 대출광고 명함 신고나 매일 해야겠네요 [7] 아람이아빠 07.07 205
29783 2025년 에어컨 개시했습니다. [6] 해색주 06.30 218
29782 공업용 미싱 지름.. 편안한 주말 입니다. [14] 아람이아빠 06.29 215
29781 날씨가 무척 습하네요. [10] 해색주 06.28 192
29780 냉장고가 망가졌어요 ㅠㅜ [9] 왕초보 06.25 226
29779 몽중인 - 중경삼림 1994 [11] 해색주 06.24 221
29778 무선에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4] 해색주 06.23 195
29777 댄디한 강아지.. [6] file 아람이아빠 06.21 172

오늘:
2,886
어제:
15,725
전체:
16,611,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