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집에 커튼달기
2010.12.20 22:33
이사온지 3주만에 정리의 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_-;;
워낙 게을러서... 한꺼번에 뭘 하지를 못합니다만... 역시 시간이 약이라고...ㅋㅋ
일요일에 마눌이랑 커튼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이사전부터 커튼에 대해 얘기를 많이 했는데
저는 아는게 없지만 어릴적 기억으로 제법 비쌌던 기억이 있어 150만원 정도 예산을 책정해
두었습니다. (밑도 끝도 없는 예산)
근데... 두둥~~ 일요일 신도시 2001 아울렛이란 곳 지하에 가 봤더니.... 세상에...
애들방 커튼이 천이 4만원(세일중) 봉이 2만원, 안방 커튼은 이중인데 19만원, 봉이 1만3천원.
나머지 잡동사니 2만원, 어른베게솜 2개 1만5천원. 토탈 30만원 정도 들여서 모두 해결했습니다 크하핫~
요즘 나오는 DIY 커튼 가격을 전혀 몰랐던 탓에 멋진 레이스달린 수작업 많은 옛날 커튼을 생각했었나 봅니다.
(근데 고급 커튼은 150만원 가지고도 어림없지요? -_-;;)
물론 DIY 한다고 피스 조이고 노가다 조금 하긴 했지만 남자분들은 누구나 가볍게 하실 수 있는 수준!
어쨌거나... 150만원 ---> 30만원이 되었으니... 나머지 차액은...??
이로서... 아이패드를 지를 또하나의 이유가 생겼습니다 캬캬~~~
코멘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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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2.2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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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신도시 아파트들이 다 그런지는 모르겠는데요... 난방을 하면 방바닥은 거의 안 따뜻한데 집안에 온기는 상당합니다. 밤에 난방 좀 해두면 밖이 아무리 추워도 집안은 따닷합니다 ㅎㅎ. 근 10년을 개인주택에 너무 오들오들 떨며 지냈기에 왠만큼은 견딜만 하구요. 그리고 남향집이라 햇볕이 아주 잘 들어와 겨울에는 딱이라능;; 살짝 여름이 걱정이 되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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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12.20 22:51
커텐이 거추장스러워서 없이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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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12.20 23:26
120 남으셨네요....아니...그냥 남았다구요...남으셨죠...남...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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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뿌듯하시겠어요.
저는 그냥 롤스크린 달았어요. 이것도 많이 비싸진 않더라구요.
다만 업자가 와서 치수재고 작업하니 좀 더 들긴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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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DIY 하는게 그다지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전동드릴을 제대로 쓸 줄 몰라 -_-;; 그냥 드라이버를 사용해 힘을 밀어부쳤다는거... ㅋ
애들 책상이 있는 방은 롤스크린이 있어서 돈이 굳었는데... 나중에 보니 거실 바깥창에 롤스크린
두 개 달아야겠더군요^^;; 120에서 쪼매 더 빠지겠죠? 아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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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우면 제가 부역을 해 드릴텐데...
1년에 한번씩은 커튼 바꿔 달자는 마눌님때문에 커튼 사다가, 봉달고 걸개껴서 커튼 가는건 일도 아니에요...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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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있으신 분이... ( -_-)
침대 침실이 너무 러브러브 커튼 아닙니까? ( '')
늣둥이 생각 있으신 것은... ( ..)
저 같은 경우... 결혼 10년이 넘으니 커텐은 무슨... -_-;;;
천쪼가리 하나 걸쳐 놓고 삽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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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는 무신;; ㄷㄷㄷㄷ
아이들이 아빠,엄마 손 좀 잡으라고 맨날 성화랍니다 -_-;;
싸구려 커튼만 새 것이지 아파트도 지은지 13년 됐고, 침대도 결혼할 때 산거 그대로, 그 위의 침대도 그대로,
결정적으로... 마눌도 그대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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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 스크린캡쳐 했어요 >.<
'마눌도 그대로' 라뉘... ( ..)
우리집 아무에게도 오픈 하지 않았으니 ㅋㅋㅋ
절대 못찾아 오시겠죠? ㅋㅋㅋ
부산역 추천 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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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daisy
12.21 16:14
저는 지금 커튼 만들려고 하는 중인데 ^^ 다 되면 사진 올리고 자랑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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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데이지님! 능력자시군요^^ 기대됩니다. 저도 한번 배워볼까요?
이중이 아니면 조금 추울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