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아이들 골려줄 꺼리가 없을까 생각 중입니다.
2011.04.01 10:02
오늘 1교시 원어민 수업시간에 도와주러 들어갔더니
좀 낯선 아이들이 있더군요.
제가 지금 고 3 아이들 수업만 계속하고 있어서,
어차피 1학년, 2학년 아이들 모두 얼굴을 잘 모릅니다..
헌데,
수업 종반에 애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
"샘, 저 2학년 이예요" 하더군요. >.<
2학년 4반 아이들과 1학년 4반 아이들이
교실을 바꿔 들어간 것....;;
이놈들, 수업 끝날 때까지 기다리면 어떡해!!
좀 일찍 말했으면,
웃고,
원어민 샘은 만우절에 얽힌 추억이 있는 지 등등
재미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
애들이 입닫고 있었던 덕에.. 재미없이 지나갔네요.
애들도 당황 ㅎㅎ
오늘 수업이 남아 있는 데,
애들을 좀 골려 주고 싶은 데...
일단 약한 걸로 준비한 건.
- 선생님 육아휴직 쓸거야, 다음 주부터는 다른 선생님이 나오실거다. 미안하다. 정도? ^-^
다른 쓸만한 게 있을까요?
만우절 경험담이라도. ^-^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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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
04.0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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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록알밥
04.01 10:46
상상도 못해본 비극적인 상상을;;;; 털썩.
그래도 질러 보려구요. 곧 수업 들어갑니닷 ^-^
포커페이스 유지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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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경
04.01 11:11
미안하긴요, 육아 휴직은 1년이죠? 하며 모두 기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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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2시 땡하자말자 마눌님께 이번 사태로 MB탄핵한다고 했더니... 순간 비치는 밝은얼굴... 아~ 너무 큰 실망감을 안겨주겠군요. 우울증 걸리는거 아닐지.. 흑~ 마눌님 오늘 하루만이라도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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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초보
04.01 16:54
대박입니다......
이런 글은 진작에 올려주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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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록알밥
04.01 22:51
ㅋㅋㅋ 부부싸움 날 기세!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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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직하신다고 했는데
애들이 좋아하면 어쩌실려구요?
저도 오늘 와이프에게 당신을 만나 정말 행복해요라는 문자를 수신했는데
과연 ....... 진실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