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잘 아시는 분 계시다면
2011.05.18 13:10
우리가 보통 어묵이라고 하는 것을 일본어로 뭐라고 하나요?
다들 오뎅이라고 하는데, 사실 오뎅은 냄비요리이고,
실제로는 가마보꼬가 맞지 않나요?
어머님은 늘 가마보꾸 이렇게 말했는데, 요샌 다 오뎅이라고 하네요.
사전은 찾아 보았는데, 실제 일본에서 사용하는 용례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만문성이기는 합니다만서도...)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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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일본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해서 크게 도움이 되진 못할거 같습니다만...
이게 사실 많이 복잡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묵 즉 오뎅이 원래 일본거냐 한국거냐 시비가 좀 있습니다.
각설하고 요즘은 한국에도 많이 보입니다만
반원형에 색깔이 이쁘장한 어묵이 있을겁니다.
그게 길다란 나무판 위에 어묵 반죽을 얹어서 둥그스름하게 만든 후
기름가마에 조금씩 끊어서 넣죠
그 나무판을 가마보코 혹은 그렇게 만든걸 가마보코 라고 쓰는거 같더군요
그 외에도 일본의 야타이, 즉 포장마차에서 파는 어묵은 종류와 형태 등등이 상당히 많고 다르고 거기다 이름도 다 따로인듯
하더군요
어느 애니메이션 인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포장마차에서 파는 음식을 하나씩 시키는데 종류와 이름이 상당 하더군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오뎅 즉 어묵은 긴 대롱같이 길쭉한 어묵에 꼬치를 꽂은것 혹은 말씀대로 냄비요리
라고 하는거 같고
그 외에는 형태와 요리법 등에따라서 이름이 다 따로있다고 봐도 무방한게 아닌가 추측만 합니다...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은 일본에 포장마차에 가서 직접 물어보는 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만...
예전 일본어 공부 할때 스시에 대해서 선생님 에게 물어 봤더니...
스시야 에서는 요리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마라 라는 말을 하더군요
테이블 너머 그곳에서는 요리시들이 쓰는 용어가 완전히 다르다고 하더군요...
어묵도 그런식으로 자세히 나누면 복잡하게 각각 이름이 붙어 있는게 아닌가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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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보코(蒲鉾)가 어묵을 말하는게 맞습니다.
이게 조리되기 시작하면 이제 단어 앞에 뭐가 붙어나갑니다.
조리 종류에 따라서 아게나 야끼가마보코라고도 하고요.
재료나 모양에 따라서 아예 단어명이 바뀌기도 합니다.
좀 더 자세히 보시려면 http://www.e-sutokama.com/kamaboko/type.html 요 페이지 추천드립니다.
가마보코 가게들 중에서 여기가 정리가 잘 되어있네요.
그리고 우리가 흔히 오뎅이라고 하는 것은 조리방법의 이름입니다.
가마보코가 안들어가도 오뎅입니다. 조리방법만 맞추면 오뎅입니다 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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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가 오뎅오뎅 하는것, 그건 아마 10중 8~9 길거리나 분식집에서 접하는 꼬치가 들어간 어묵을 말하는 것일텐데요.
그건 오뎅이 맞습니다. 왜냐면 오뎅의 조리법을 어느정도 지키고 있으니까요?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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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경
05.19 09:11
어묵을 원래 가마보꼬 라고 부르구요.
판대기에 반원형으로 붙인 어묵은 이다가마보꼬입니다. 이다는 원래 판대기라는 말입니다.
오뎅은 요리방법입니다. 가영아빠님 말씀이 맞습니다.
그나저나 저는 저 오뎅이라는 말, 뎀뿌라라는 말을 좀 안 썼으면 좋겠습니다. 어묵의 원산지가 한국이었다는 말도 나오는 판인데, 정작 이름을 오뎅이라고 불러버리면,
마치 독도를 다께시마라고 부르면서 우리 땅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뭐가 다르겠습니까?
생각하시는게 맞을겁니다. 오뎅은 음식 이름이지요.